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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고등학교의 "동아시아사"라는 과목에서 임진왜란을 임진전쟁으로 표기하여 가르치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동아시아사"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도 높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하였다네요..
"조선, 일본, 명나라가 7년간 전쟁을 벌여 명나라가 망하고 청(淸)나라가 중국 대륙을 차지하는 등 동아시아의 판도 변화를 일으킨 역사적 사실"에 왜란(倭亂)이란 용어는 부적절하다는 역사학계의 문제 제기가 반영되었다는데...
왜란이라는 용어는 가해자를 명확히 하여 역사의 반면교사로 삼고자함인데 그냥 우리와 관련없는 세나라가 전쟁을 벌인 듯한 느낌을 주는 듯한 "임진전쟁"이라는 용어를 적절하다고 주장하는 그 역사학계 구성원들의 역사의식이 의심스럽습니다.
"한국사"에서는 계속 "임진왜란"이라고 한다니 학생들이 헷갈릴 것 같고요...
아직 한국사까지는 건드리지 못한 모양입니다.
보다 큰 나라로 발돋움하려면 역사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가져야 할텐데 저는 아직 준비가 안된 편협한 사람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