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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오디오수입사의 AS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2-27 14:22:14
추천수 0
조회수   1,870

제목

빌어먹을 오디오수입사의 AS

글쓴이

이현창 [가입일자 : ]
내용
저는 개인적으로 일부 오디오수입사들의 AS 횡포에 불만이 참 많은 사람입니다.



뭐...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몇가지 예를 들죠.



단순한 고장으로 사료되는 부분들도 기판 전체를 교체하라는겁니다.



제가 엔지니어가 아니라 뭐라 기술적인 부분을 예를 못들겠습니다만 중고가 50만원짜리에 수리비 3,40만원 들여서 누가 고치겠습니까.



이런 사례들의 경우 일부 수리점에서 단돈3만원에 고쳐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 한가지. 시디피 픽업교체입니다.



픽업만 사면 2만원이 안되는데 교체에는 10만원 내외의 교체비가 들어갑니다.



수입사에서는 말하죠.



그런데서 판매하는 픽업은 가짜고 정품이 아니다......



지금이 70년대도 아니고 그런 말장난으로 소비자를 가지고 놀더군요.



기술료가 과하지 않냐고 물으니 AS운영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 하더군요.



하지만 그 AS의 운영이란게 어떤지 아십니까?



용산에 있는 C모 제품 수입사의 경우 AS를 전자상가 내의 1평 정도 되는 작고 냄새나는 수리점에 맡겨 처리하더군요.



그런데다 맡기면 픽업이나 교체해주는지 모르겠더군요. 교채한 픽업을 보여달라고 했더니 다른 기계 트레이메커니즘을 통째로 보여주며 이거라고 하고.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럼 교체한 픽업 달랬더니 규정상 안된다고 합니다.



후후후...아마 픽업과 트레이 매커니즘도 구별 못하는 사람으로 보였나보죠.



이걸 정말로 교체를 한건지. 픽업 청소만 하고 게인 조절해서 나오게 만든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수리비는 10만원 정도가 나오죠.



용산의 또다른 회사.



이 회사는 D사 제품과 M사 제품을 같이 수입하지요.



AS는 국내가전업체에 아웃소싱으로 맡겨 처리합니다.



역시 수리비는 비쌉니다.



픽업교체비 10얼마에서 픽업 가격만 얼마냐니까 55000원인가라고 하더군요.



나머지가 기술비냐고 물으니 그렇답니다. 다른 부분도 점검한다고.



그럼 다른 부분 이상있으면 기 가격에 다 되나요?하고 물으니



수리비 청구됩니다.



그러더군요. 피식.



소비자는 봉입니다. 하도 웃겨서 물어봤죠. 그럼 픽업 가지고 가면 기술료만 내고 갈아주냐고 말입니다.



절대.안된답니다.



위 두 제품 픽업교체에 걸린 시간은 고작 10여분.



우리는 그 10분짜리 부품교체에 AS기술료만 5,6만원에서 10몇만원을 내는겁니다.



제품의 AS의 경우 해당제품의 사용연한에 따른 부품유지비용이라던가 AS팀 운영에 따른 비용부분도 있기에 어느 정도 소비자의 비용전가는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처럼 AS를 외주에 맡겨서 AS에서 이윤을 남기는건 진정한 기업윤리와 어긋난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AS에서 황당한 경우를 겪으면 그 회사 제품에 절대 눈이 안가더군요.



시장도 작고 생존도 힘든 오디오업계에서 LG나 삼성같은 AS를 바라는건 아닙니다만 고객에게 횡포로 비쳐질만큼의 일처리는 각 회사들마다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하는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앰프의 경우 정말 작은 우리나라 회사입니다만 경영도 어려운 마당에 AS로 택배 보내면 왕복택배비까지 부담하더군요. 어지간한 비용처리도 그 회사에서 부담하구요.



뭐...사장님이 영업가적인 마인드보다는 엔지니어랑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다른데랑 비교가 되었습니다.



정말 어려운 오디오시장.



정말 그들이 살아남으려면 판매도 중요하지만 사후처리에도 보다 많은 관심과 양심을 지켜가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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