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issue!] 실체없는 공포·심리가 증시 끌어내렸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9-26 18:10:40
추천수 0
조회수   925

제목

[issue!] 실체없는 공포·심리가 증시 끌어내렸다

글쓴이

박순우 [가입일자 : 2002-02-26]
내용
조선비즈 | 김참 기자 | 입력 2011.09.26 17:02





공포가 금융시장을 흔들어놓고 있다.



실체보다 과장된 '위기'에 대한 공포로 투자심리가 급랭하면서 지나친 쏠림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3% 넘게 폭락했다가 반등하고 다시 하락하는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더 심하게 요동쳤다.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오전 10시를 넘어가며 갑자기 폭락하기 시작, 8% 넘게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23일과는 반대로 장 막판에 갑자기 흔들리며 30원 가까이 급등한 채로 끝났다.



이날 금융시장이 이렇게까지 급락할 이유는 없었다. 외국인이 2598억원 순매도했지만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이 384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이 작은 소문에도 과민반응하면서 40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우려되는 것은 돈이 부족해진 유럽계 금융기관이 우리나라에서 돈을 빨아들여가는 것인데 정작 외국인보다 내국인이 더 패닉에 빠지면서 주식을 팔아댄 셈이다.



이같은 상황은 외환시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외국인 매도세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장 막판 30원 급등해 마감했다. 미리부터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할 것으로 지레짐작해 너도나도 달러를 사들인 것이다.



지난 2008년 단기간에 급락했던 주가가 약 2~3개월 만에 진정되고 반등했듯이 공포와 심리에 흔들린 주가는 다시 정상을 되찾게 마련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날 장 초반 상승세를 꺾었던 것도 실체가 없는 공포와 심리였다. 이날 증시에서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로 갈 것이란 설이 돌면서 급락한 것이다. 디폴트라는 단어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에 증시가 과민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리스가 조정된 디폴트 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이탈리아와 스페인까지 문제가 확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불거지며 증시가 급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리스가 '통제된' 채무불이행으로 간다면 오히려 호재로 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스 디폴트의 경우 이미 예견된 일인데다 '통제된 디폴트'의 경우에는 오히려 증시 상승 재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그리스 상황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다. 유럽 각국에서 그리스 디폴트를 막기 위해 계속해서 물을 붓고 있지만,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독에 물을 붓는 작업을 멈추는 것이 가장 현명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리스가 통제된 디폴트로 갈 것이냐와 비정상적인 디폴트로 가느냐이다. 그리스가 디폴트 돼도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로존 주요 국가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것이 통제된 디폴트이다. 유럽의 정치적 리스크가 변수로 작용하지만 않는다면 이런 상황이 가능해지며, 유럽 여러 은행에서 그리스의 채무를 합리적으로 분배해 망하는 은행 없이 위기를 넘어갈 수 있게 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워싱턴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회동에서 은행구제와 그리스의 부분 디폴트 허용 등 사태해결을 두고 이견을 보이던 유럽국가들이 점차 한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럴 경우 국내 증시의 발목을 1년 이상 붙잡은 유럽 문제가 안정되면서,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2008년 금융위기는 미국 재무부가 주택시장 침체와 모기지 손실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을 국유화하면서 가시화됐다. 이후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 신청을 했으며,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을 국유화하고 리먼 브러더스를 파산시키기로 결정, 결국에는 7000억 달러에 달하는 구제금융안을 채택하면서 금융위기가 점차 안정됐다.



이 과정에서 국내 코스피지수도 2008년 10월 900선까지 급락하기도 했으나 사태가 안정 국면에 돌입하면서 두 달 뒤에 2009년 1월 1220포인트까지 급반등하기도 했다. 이후 그해 12월에는 2000포인트를 넘어선 바 있다.



장동헌 우리자산운용 CIO는 "그리스가 채무불이행으로 가게 되면 국내 증시에 단기적인 쇼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악재가 해소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다만 그리스 디폴트가 다른 유로존 국가로 확산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핫 뉴스 Best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이종남 2011-09-26 18:37:19
답글

조선은 주식이 내려가면 큰일나지요...

인권 2011-09-26 19:02:09
답글

실체없는 공포가.... <br />
<br />
더 무서운 공포 아닌가요? <br />
<br />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는...

김병현 2011-09-26 19:22:34
답글

사람마다 시장을 바라보는 눈은 다 다릅니다. 그런데 저 기자분은 무슨 확신으로 저렇게 용감하게 글을 쓰셨대요???

김동수 2011-09-26 19:38:40
답글

아니면 말고....

최만수 2011-09-26 20:19:10
답글

언제 조선이 책임지는거 봤습니까? 어디서 금융시장에 좋은 기사 올려라 하면 그냥 올리는거죠. 틀리면 말고, 사주에게만 잘보이면 아무 상관없겠죠. 독자들이 깡통이 되던지 별로 신경 안씁니다. 전에 아파트도 많이 내렸으니 살때라고 떠들어댔죠. 믿는 사람이 멍청이지,

김용효 2011-09-26 21:10:44
답글

97년 외환위기 직전에도 저런 기사,논평 많이 내보냈지요...<br />
이젠 조선일보 정치,경제,사회면은 제목정도만 보고 아예 안봅니다.<br />
간혹 문화면도 스킵합니다. ㅡㅡ;;

varuna21kr@yahoo.co.kr 2011-09-26 21:48:47
답글

찌라시 강 무시.........<br />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