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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응원하는 팀을 정해놓고 보면 재미있는데 그냥 볼라면 영 싱겁긴 합니다.

야구 안본지가 몇년은 된거 같네요.. ㅜ

야구를 즐기려면 중계가 더 재미있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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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포카나 화투칠때 두근두근 하는마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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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이기 때문에 2아웃 만루 2점차인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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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최강 마무리가 나올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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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잠깐 부상으로 있던 주포가 대타로 나와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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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 2번 치고 연속 볼 3번 나와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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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트라이크 쓰리볼일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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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노래방에 온 것 같더군요 운동자체보다는 여흥이 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규호님 / 아!! 축구는 후다닥 달려가서 슛할려는게 연달아 보이는 스릴이 있는데 야구는 말씀하신것처럼 중요한 순간에 와인드업할때 찰라의 짜릿함이 있겠군요 +_+

그냥술먹으며치어걸도보고야구도보고운좋으면공도잡고

약팀이라도 한게임에 기회가 서너번은 오게됩니다 그때 공하나하나의 긴장감이 야구의 재미중 하나죠 치느냐 막느냐

일단 응원하는 팀이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 선수들을 알아야 하구요...<br />
선수도 모르고 응원하는 팀이 없으면 게임 자체가 지루하죠..ㅎㅎ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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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맛들리면 어느 스포츠보다 재밌습니다. ㅎㅎㅎ

두산 원년 팬이고 야구 좋아하긴 하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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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게임자체로만 보면 관람할때 이렇게 재미없는 스포츠는 없는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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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팀, 선수 없으면 절대 안보는게 야구 중계같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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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쪽에서 하는 크로켓보면 재미없는거랑 마찬가지에요..ㅎㅎ

ㄴ 맞아요 크로켓 보면 쟤들이 작대기들고 도대체 뭐하는건지..그런 생각만 들더라구요..아는 사람은 진짜 재밌다는데 ㅋㅋㅋ

야구는 국대전만...ㅡㅡ<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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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직접 하는게 재밌어요 하다보면 프로야구도 관심 가겠지만요..^^

전 좀 생각이 다릅니다.<br />
야구라는 게임 자체에 재미를 찾아낼 수 있으면 (예를 들어 저 투수의 구질이 뭐고 어떻게 볼배합을 가져가는가)<br />
응원팀 하나 없는 MLB나 일본 야구도 재미있구요.<br />
심지어 아마야구 중계도 재밌게 보곤 합니다. ㅎㅎ<br />

9회말 투아웃인데..~~~ 10점 지고 있는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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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을수 있다는게 매력이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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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에 그런게 없거든요 ㅎㅎ

응원하는 팀이 있어야 재미있죠. 이기는편 우리편이라는 자세로는 재미없습니다.<br />
내가 응원하는 팀이 2아웃 만루상황에서 상대편 4번타자를 삼진으로 잡는 투수의 역투를 보면...재미있구요.<br />
거의 패색이 짙은 9회말 2사이후에 1번타자가 볼넷, 2번타자가 안타치고 나가고, 3번타자가 끝내기 스리런홈런을 칠때...전율을 느끼죠.

한용섭님 말씀처럼 야구 자체 재미를 찾아내는 경지에 오르면 나름 재미있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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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배합을 어떻게 가져갈건지..수비위치를 어떻게 변경할건지...<br />
주자 1루에서 작전을 어떻게 걸건지.. 1아웃2루인데 보내기 번트를 할건지 등등...<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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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경지에 이르기 까지 룰과 흐름을 이해하는데 가장 오래 걸리는 스포츠 같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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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처럼 룰이 복잡한 경기가 또 있을까

저는 마... 야구는 도박심리 비스무리한 그 무엇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방을 기다리는 거죠.<br />
축구는 박진감 있고 지속적인 흥분이 되죠

조범현 야구만 빼면 다 재미납니다....^^<br />
1회부터 무신 번트질을....

자기 응원팀이 있어야 하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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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팀 있으면 1년간 펼쳐지는 장편의 드라마가 됩니다.

제 아들놈이 리틀야구하는데 다른 리틀야구팀하고 시합하면 프로야구보다 더 재밌습니다.<br />
아들놈이 안타 친다던지 멋진 수비플레이를 보여주면 고함 소리가 그냥 나오지요.^^<br />
그러므로 응원하는 팀이나 선수가 있어야 재밌다는...^^

야구가 다른 스포츠와 다른 점중 가장 큰 것이 긴장감일 겁니다.<br />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말이 있듯 정말 끝나야 끝나는 게 야구이고, 그 시간동안 때로는 드라마같은 순간이 여러번 지나가는 게 야구의 묘미라면 묘미겠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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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는 상당히 전략적인 스포츠라는 거겠구요.<br />
장기판에서 졸부터 차까지 다양한 특성의 말이 동원되듯 야구도 비슷하고, 그 장기판의 말을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 판이 달라

타이 콥 : 야구는 나에게 있어서 게임 이상의 그 무엇이다. 야구는 바로 나의 종교이다.<br />
요기 베라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br />
토미 라소다 : 나의 몸에는 파란 피가 흐른다.<br />
나의 1년 중 가장 슬픈 날은 월드시리즈가 끝난 날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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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요정도만 하겠습니다..ㅎ.,ㅎ<br />

예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사회인야구를 했습니다만,<br />
남들 야구하는거.. 구경하는건 도통 관심이 없네요.<br />
저는 스포츠는 제가 직접 하는걸 좋아하는 스탈 입니다.<br />
제친구 한넘은 야구도 못하는데, 프로야구 선수들 이름과 특징을 거의 다 외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