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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선출의 의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9-26 00:47:11
추천수 0
조회수   1,789

제목

박영선 선출의 의의

글쓴이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내용
어제(일) 있었던 민주당 서울시장 재보선 후보 경선에서 박영선 의원께서 선출된 건,

마땅한 재목이 뽑힌, 당연지사라 생각합니다.



제가 의미를 두고 싶은 점은,

박영선이라는 유망한 정치인이, 계파의 수장인 정동영에게서 독립하여

자기 스스로 당내에서도, 특히,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아 우뚝 섰음을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정동영이 지지한 천정배 후보보다 당원 투표에서는 3%,

시민 투표에서는 무려 15%나 앞섰습니다.

정동영이 쓸만한 정치인이라고 볼 수 없기에, 박영선이라는 재목의 독립은 더더욱 바라던 바였습니다.

그동안 자기 수장인 정동영과 다투기도 하는 등, 대립각을 세웠었다는 말을 언뜻언뜻 들었습니다.

사실, 박 의원이 출마하는데도 불구하고 수장이라는 정동영은 천정배 후보를 공개 지지했죠.

박 의원과 결별이다, 완전히 척을 졌다는 공개 선언으로 볼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내 조직표도(전북이 아닌 수도권이라 그런가?) 천 후보를 밀어올리는 데 역부족이었습니다.



곁가지로, 손학규 대표가 제1 야당 대표로서 갑갑해 보이는 점도 있긴 하나,

정동영, 정세균이라는 양대 당권파를 견제, 제어하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손 대표는 칭찬받아야 되는 거 아닌가,

요즘 그런 생각도 듭니다.

한명숙 총리, 박원순 변호사 두 분을 모두 물밑에서 접촉하여 서울시장 후보로 밀어올리는 작업을 한 것도 손 대표입니다.

정동영이 보통 인물입니까… 당 말아먹고 곶감단지 깨뜨리는 데는 도가 튼 자입니다.



아무튼, 그런 정동영에게서 당당히 독립해 우뚝 선 박 의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정동영이라는 되지 않은 정치꾼 밑에 인재들이 많죠. 최재천, 최문순 등등… 수장은 뭣같은데 소속된 사람들은 다 빛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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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spol@naver.com 2011-09-26 00:58:13
답글

시사정치 평론으로 손색이 없습니다.<br />

김동철 2011-09-26 02:02:53
답글

꼼수다 민주당편에 출연하셔야할 듯 합니다~^^;

장준영 2011-09-26 03:07:51
답글

^^; <br />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br />
<br />
민주개혁 진영의 서울시장 후보로 두 박 후보님 중 어느 분이 되시건 간에, <br />
박영선이라는 출중한 재목이 당당히 부상했다는 것, 큰 의의를 두고 싶구요, <br />
<br />
정동영의 퇴조 또한 민주당의 장래에 큰 도움이 되는, 이번 경선의 수확이라 생각합니다. <br />
정동영은 박 후보와 척지면서까지, 자기 조직을 동원해서까지 천

신용욱 2011-09-26 09:05:56
답글

박영선 의원은 개인적으로 정말 지지하는 몇 안되는 정치인중 한분입니다.<br />
두분 박씨중 누가 야권 통합 후보가 되어도 아쉬운점은 없습니다.<br />
다만 빠른 시간내에 통합 후보가 나와야 될것 같습니다.

박대희 2011-09-26 09:12:00
답글

박영선 의원 소신있고 똑똑한 정치인으로 좋아하지만 정동영 계보라는 점이 어딘지 좀 아쉬운 부분 이었는데 이번에 탈 계보가 된것 같아서 더 반갑습니다 더큰 정치인으로 성장하리라 생각합니다.

p705@kornet.net 2011-09-26 09:28:47
답글

소신 있다라는데는 동의하지만 능력에 대해서는 그다지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br />
많은 사람들이 당내 활동이나 개인적 활동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음에도 미래의 재목으로 확신을 가지고 계신듯 한데 <br />
그냥 개인적 호감이 아닌가 싶습니다.

임기종 2011-09-26 09:29:04
답글

일다 민주당이. 공당으로써..나름 의미있는 경선을 통해...나의원 과는 차원이 다른 박영선을 서울 시장 후로<br />
뽑은거에 대해서 높이 평가 합니다. 트윗상에선 천정배 뽑으라고..난리 던데...

윤석준 2011-09-26 09:47:25
답글

좋은 글입니다. <br />
특히 '곶감단지 깨트리는 데는 도가 튼 자' 라는 표현은 가히 압권이네요 ^^<br />
문학도셨나봐요 ㅎㅎ

ktvisiter@paran.com 2011-09-26 09:54:07
답글

공감합니다...

translator@hanafos.com 2011-09-26 10:07:51
답글

저는 서울 시장으로는 박원순 변호사보다 박영선 의원이 더 적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br />
오새훈이 싸질러 놓은 것들을 더 빠른 시간 내에 더 말끔히 치울 수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kipumege@empal.com 2011-09-26 10:11:20
답글

천정배느 이번에 곶감대감과 한패가 되는 바람에 이미지가 많이 다운 된 듯하네요 <br />
어울릴 사람이 따로있지 천정배 정도 되는 &#51207;치인이 뭐가 아쉬워서 곶감과 한패가 되는지..<br />
<br />

이상훈 2011-09-26 10:17:45
답글

정동영이 천정배님를 미는 이유는 뭔지요?<br />
천정배님이 정동영계인건가요? 아님 정동영이가 박영선님을 우찌해볼려고 천정배님을 밀어준것일뿐인가요??<br />
누가 되었던 정동영이와 손잡는 자....저는 참 싫습니다 !!

김소정 2011-09-26 11:11:55
답글

한때 박 의원과 정동영은 의남매라는 풍문이 나돌았던 사이인데, 이번 경선을 통해 서로 상당히 험한 감정의 골을 보여주어서 갸우뚱했습니다. 하지만 선배인 정동영이 먼저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면 향후 언제라도 봉합될 수 있는 사이가 아닐까 싶은데... (제가 너무 나이브한가요? - -;) <br />
<br />
참고로 구글에서 지난 한 주간 박영선과 박원순의 관심도를 살펴봤더니, <br />
.박영선 173만, 박원순 811만이네요. <br

lematin21@yahoo.com 2011-09-26 11:22:05
답글

많은 분들이 천정배 의원을 노대통령과 가까웠던 정치인으로 알고 계시는데 사실은 참여정부 후기부터 노대통령과 등졌고 정동영과 함께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사람입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통합한 후에는 줄곧 정동영의원, 구 민주계 등과 함께 친노계를 중심으로 한 주류에 각을 세워왔습니다. 얼마전 어떤 인터뷰에서 기자가 왜 노대통령과 갈라섰느냐고 물어보니까 "노대통령이 자신의 충언을 듣지 않아서"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 충언이란 게 뭐였는지.

lematin21@yahoo.com 2011-09-26 11:35:18
답글

저는 소정님이 염려하시듯 박의원이 정동영과 다시 손을 잡는 일은 가능성이 매우 작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의원이 한때 정동영계였던 건 순전히 정계입문 과정의 인연 때문이지 박의원 자신의 정치적 신념이나 퍼스낼리티로 인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저는 두 사람의 결별이 필연이었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정동영은 큰 계보를 운영할 능력도 안되는 인물입니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갈수록 계보가 무너져 갈 거란 생각입니다.<br />
<br />

lematin21@yahoo.com 2011-09-26 11:59:36
답글

친노계, 정세균 의원, 정동영의 삼각관계를 알 수 있는 기사입니다.<br />
<br />
http://www.ilgankg.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291

lematin21@yahoo.com 2011-09-26 12:06:04
답글

지자체 선거 후보 중 가장 정치적 비중이 컸던 친노계의 좌장 한명숙 전총리를 빠뜨렸네요.

최성용 2011-09-26 12:07:11
답글

시의원의 도움을 받아 시정을 이끄는 데는 박원순이 입당을 하든 박의원이 당선되든 해야할것 같네요.<br />
확 갈아 엎을려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하니까.<br />
두분이서 흠집내기는 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김태훈 2011-09-26 12:10:41
답글

이번에 시장으로 검증받고 다음엔 대선 후보로 나오시길...

신석현 2011-09-26 12:33:48
답글

저도 박원순 보다는 박영선 의원이 제대로 일을 펼쳐나갈거라 믿습니다.<br />
박영선 의원 정도면 대통령이라도 지지하겠습니다.

정영회 2011-09-26 13:03:51
답글

한손에 작두를 든 박 다르크.

lematin21@yahoo.com 2011-09-26 13:43:23
답글

저도 성용님과 비슷한 판단입니다. 두분 아름다운 경선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최경찬 2011-09-26 14:23:42
답글

이숭규님께서 잘 설명해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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