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실론, 입실론2, 델타DCS, 알파3 까지 들어봤는데, 이상하게도 감마와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3년간 감마를 기다렸는데....
(이제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리긴 했지만) 아무생각없이 와싸다장터를 클릭질하다가 어제 뜻하지 않게 감마 매물이 딱 떳더군요.
게다가 매물상태까지 좋고, 가격도 좋고....거기다 파시는 분도 좋고~
강서 화곡동에서 남양주의 시골까지 가서 조심조심 들고 와서 설치....
감개무량하더군요.
진한 색채는 없지만, 뭐랄까 극히 자연스러운 고역과, 깊고 단단하게 떨어지는 탄력있는 저역이 너무도 듣기 좋습니다. 동일한 유닛구성이라는 델타와 차이가 제법 나는 듯 싶네요.
5평가량 되는 방에서 PC(온쿄300PCIe사카 아날로그출력)에 연결해서 사이러스 8a 인티로 구동중인데, 일체의 부밍없이 방을 꽉 채워주는 소리가 매력적입니다.
허사장님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오래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