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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동님 생각에 100% 공감합니다.<br />
박원순 변호사가 박영선 의원과 접전을 벌이다 승리하기를 바랄 뿐입니다.<br />
다만 저는 지금도 천정배 의원은 경선을 이벤트로 만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거라고 믿습니다.<br />
어쩌면 맹신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천정배 의원의 천재성과 그가 걸어온 길,<br />
그리고 그의 얼굴에서 풀기는 진정성을 끝까지 계속 믿고 싶습니다.

저도 천정배 후보를 좋아합니다. 천재성에도 동감하고요. 아마도 그분에 대한 실망은 처음은 듯 한데.. 보석 얼쉰말씀처럼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민주당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해서 나경원에<br />
패배하는시나리오는 민주당 손대표도 원치 않는 시나리오 아닐까 싶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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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표는 대선을 위해 올인하는거 같은데요..

근데 이 상태로는 민주당이 대선에 올인해도...;;<br />
죽으려 하면 살것이고 살려하면 죽을 것이다.. 사극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말귀가 생각나네요,

솔직히 민주당입장에선 지금 후보를 양보한다고 총선에서 야권단일화할 때 더 얻을것도 없을 것 같아보이구요.<br />
대선때도 마땅한 후보가 없다면 문재인 혹은 안철수(절대로 나올일 없겠지만)등에 자리를 또 내줘야할것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겠죠.

안철수가 자신을 희생하고 국민을 위해서 한번 일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는데 말입니다

민주당 요즘 하는 꼬라지를 보면 서울시장은 딴나라당에 내줄 것 같네요 <br />
벌써부터 근거없는 박원순씹기부터 시작하니...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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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박영선의원의 재벌기부금 불법운운하면서 조중동은 좋아라 하면서 <br />
끌어내기에 동참하고 ... <br />

민주당은 한나라당에 따라 좌우되는 정당입니다. 그리고, 정치인들은 다 같습니다. 민주당은 어쩌구 저쩌구 하는 분들 가장 안타깝습니다. 그놈이 그놈이라고 하지요. 그래도 당이 자주 교체되어 선택되는게 비리가 조금이라도 줄어 듭니다. 그래서 이번에 민주당에서 시장하면 좋지요

L 박영문님 글은 아무리 해석하려고 해도 제 머리론...

LL 정말 어떤 분인지 궁금 궁금...

단일화를 하든 못하든 공당이 후보를 내지 못하면 존립의 근거가 없습니다.<br />
민주당 후보가 나와서 박원순 후보와 단일화를 하는것은 기술적 문제이지<br />
후보를 내지 않거나 여론에 앞서는 누구에게 양보한다는 차원은 공당이기를<br />
스스로 접는 방식입니다. 감성적 접근으로 특정인이나 정당의 행태를 재단<br />
할 수 없는 현실적 상황을 이해하고 관망하는 여유로움이 긴장감과 즐거움이<br />
더하지 않을까요? 잘될겁니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알려진 것과는 달리 처음부터 박원순 변호사가 후보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천정배 의원은 정동영 의원과 손을 잡고 손학규-친노계의 주류를 공격해 왔고 한명숙 총리는 자타가 공인하는 친노계의 좌장이기 때문이죠. 손대표로서는 비주류나 친노계를 견제할 카드로 박원순 변호사를 생각했을 겁니다. 그렇다고 박변호사가 그런 구도에 말려들 호락호락한 인물은 아닙니다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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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천정배 의원이나 특히 기대를 걸었던

박변호사가 저렇게 흔쾌히 양보한 것도 승리에 자신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양보하지 않으면 진다고 생각하였을 겁니다.<br />
살고자하면 백프로 죽고 죽자고 덤비면 살수도 죽을수도 있으니 당연히 후자를 택할수 밖에요.

민주당 경선중에도 박원순씨를 까고 박영선 후보 당선되고 얘기하니 오직 민주당만 생각하고 있더군요. 만일 박원순과 박영선이 경합해서 박영선이 탈락하면 민주당 진정으로 밀어주지 않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