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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 아부지 뫼시고, 효도 고스톱을 두어차례 치고, 형제들과 만원빵 드리쿠션 당구 몇시간을 치고, 형제 자매들 모여 하이로우로 날밤을 새고... <br /> <br /> 저는 명절때 본가에 다녀오면, 무슨 하우스(사설 도박장) 에 다녀온 느낌이 듭니다...ㅜㅠ;;
갈수록 이런 기분 못 느끼다니요?<br /> 저는 고대꾜 졸업한 지 40년이니 준철님보다 연식이 한 20년 더 됐지만<br /> 지금도 친구넘들하고 모이면 음악 얘기도 하고 음악을 연주도 하고 그럽니다.<br /> <br /> 달빛 교교한 밤 취흥에 겨워 대금 한 자락 불어제끼면 밤새는 줄 모르지요.<br /> 또 삑사리는 날지언정 왕년에 한가락했던 기타 잡고 긁어대는 즐거움도 있고요.
보석을쉰께선 꽤나 고급 고대꼬를 나오셨나봐요.....ㅎㅎ<br /> <br /> 저는 뒷간고를 나와서리 칭구들 만나봐야 술만 마쉽니다.... 술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