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와싸다에 가입하고는 한동안 안들어오다가 무슨 오디오 바람이 불었는지 이것저것 사모으기 시작하였습니다.

며칠전에 이곳에서 데크를 구입하였습니다.
모델은 위 사진과 같이 롯데 더블 데크 LC-515WS 입니다.
판매글에는 분명 '기능 일체이상없습니다' 라고 되어있었으며, 그외 참 현란한 말들로
적어놨더군요. 판매가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어차피 택배거래를 할수밖에 없는 현실(지역이 다르니)이라 판매자를 믿고 구매하였는데, 이게 택배로 오다가 그렇게 되었는지 원래 그런상태의 것을 판매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데크의 경우 택배의 영향을 그다지 받지는 않을것으로 보여지는데, 테스트를 해보니 버튼들은 동작이 잘되는것 같은데, 출력부분이 문제인지 볼륨을 높여도 지지직 거리며 선명하게 잘안들리는 것입니다. 판매자에게 전화를 걸어도 받지도 않고, 대략 난감하더군요...

택배거래의 맹점이 보이는것 같더군요. 택배거래는 왠만하면 안하게 될것 같더군요.

서론이 길었네요.
혹시, 이쪽에 고수분이나 전문가가 계신다면 어떤부분을 손보면 될까요?
아님, 롯데전자 A/S센터로 가야가봐야 할까요? 아님 거기까지 가지 않고도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
거래후 기기 테스트의 기대감으로 잔뜩 부풀어 오른 마음들이
이런일로 인해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게 하네요.

장터에 내놓은 물건들을 보면, 물론 정말로 양심적으로 거래하는 분들도 많을것으로 생각되지만 이런분들로 인해 장터가 왠지 고장난 기기들 적당히 둘러대서 자신의 유익만 챙기는 그런곳으로 느껴져 참 씁쓸하네요.

이건뭐, 요건만 간단히 얘기하면 될것을 괜한 푸념까지 늘어놓았네요.
아님, 와싸다 장터에서 거래를 하려면 좀 속아도 보고 해서 어느정도 내공이 쌓여야 정말 좋은 물건을 건질수 있는건가요??
와싸다 장터를 약간 비난하는 글로 비춰지는것 같은데, 절대 그렇지는 않구요.
좀 양심적으로 물건을 거래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하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