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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게 내리면 아저씨에게 혼날까봐 내리기 직전에 불안초조 식은땀나고.. 서둘러 가다가 좁은 틈에서 넘어질까봐 심장이 쿵쾅쿵쾅 ㅠㅠㅠㅠ

상태님....딱 맞습니다.<br />
소시민은 그렇게 마음이 약합니다....~

미리 일어나지 않으면.......그냥 냅다 가버립니다. ㅡㅡ;

그런 버스 기사 들이 아직 일부 있으니..<br />
승객들이 비틀거리며 입구 쪽에서 기다리는 겁니다.<br />
버스 회사에서야...승객이 다치면 큰일 나니..완전 정차 후에 일어나라고 하지만....

기수님 운전하는 버스는 무조건 통과.........^ㄴ^

ㄴㄴ ㅇ.ㅁ...현호님..말씀도 일리가 있군요....!

1년쯤 전 부산 버스요금 올릴 때인가 그때는 중간에 일어나면 운전자가 승객에게 호통 쳤습니다.<br />
경찰에서 단속하겠다고 한건지 안전 캠페인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br />
하지만 수십년 몸에 밴 습관이 쉽게 없어지지도 않을 뿐더러 두어달 지나면 흐지부지 될 게 뻔해 보였죠<br />
<br />
전 한산한 버스를 타면 내리는 문 근처에 앉아 있다 버스가 멈추면 일어서려 마음을 다스리고 있습니다<br />
그거 참 쉽지 않

그쵸.. 준승님 말대로 내리기도 전에 문 닫는거.. 그거부터 없애야 천천히 일어나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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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그거 때문에 싸움난 거 본 적도 있습니다. 어떤 아저씨가 내리려는데 문 닫으니 <br />
문 걷어차면서 '이게 지금 머냐'고 버럭 화를 내더라는..<br />
또 기사는 '그냥 열리는데 먼 상관이냐'하고 맞 화를..

그냥 열리는데.... 이런 개썅... <br />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가 없어요<br />
문 닫고 출발해야 하니 빨리내려라... 하는 뜻이잖아요<br />
원래는 뒷문 완전히 닫히기 전에는 엑셀 페달 밟아도 드로틀 열리지 않게 되어 있는 걸로 압니다<br />
근데, 그걸 조작해서 손님이 내리고 나면 문이 닫히는 중에도 부르릉 출발하는 버스가 있죠.<br />
10여년전 뉴스에도 나왔습니다<br />
근데 가끔 승객이 내리고 있는

대중 교통은 대중을 위한 것이어야 하는데..<br />
현실은 회사를 위한 것....<br />
<br />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너무 큽니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