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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올리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9-23 10:35:10
추천수 0
조회수   644

제목

전세금 올리기

글쓴이

장순기 [가입일자 : 2002-02-02]
내용
지금 사는 아파트에 전세 1억9천으로 6년 전에 들어왔습니다.

6년동안 꾸준히 전세가 올라서 주변 시세는 3억을 넘고 있네요.

저는 계속 앓는 소리를 해서 현재 2억3천에 살고 있는데,

내년 2월 만기 다가오는 것이 두렵습니다.

최고 전세 시세가 3억 3천 정도 하던데, 주인이 맘만 먹으면 1억을 올려 달라고 할테니.



할수 없이 저도 제가 전세 놓고 있는 세입자에게 전화했습니다.

저는 6년동안 한푼도 안올렸거든요. 이번엔 좀 올려야 겠다고.

그쪽 형편이 별로 좋지 않은 것을 알고 있기에 좀 미안하더군요.



이렇게 서민을 자꾸 궁지로 몰아놓는 현실이 참 힘듭니다.



나름 사교육비 안쓰려고 예체능 학원 외에는 아이들 학원 한번 안보내고

있는데요.



이놈의 전세만 오르지 않으면 그냥 4식구 알콩달콩 별 걱정없이 살거 같은데,

미친 듯이 오르니. 참 답답합니다. 결국 이리 돌고 돌아 서로 죽는 건데, 가진 자들만 신나겠지요.



집주인이 절반 쳐서 5천만 올리자고 해도 그거 구할려면 은행문 여러곳 두들겨야 할거 같습니다. 푸념이었습니다.





PS) 아들 녀석이 어렸을 때, 문득 "이게 우리집 아네요?" 라고 놀라서 물어보던게

불현듯 생각나네요. 우리집은 우리집인데, 우리 소유는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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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 2011-09-23 11:16:08
답글

전 어렸을 때 우리집이 우리집이 아닌 줄 알았어요..<br />
(좀 말이 이상하네...^^)<br />
<br />
방 넷 있는 집이었는데 방 세개를 세주고 우리는 방 하나.<br />
세들어 계신 분은 할아버지.. 그래서 우리가 셋집인 줄 알았다는..<br />
<br />
그때가 국민학교 들어가기도 전이니, 우리 부모님은 결혼 7~8년 만에 대출이나 머 그런것도 없이<br />
집을 장만하실 수 있었단 얘기... 그러나 요즘은

mymijo@naver.com 2011-09-23 11:32:21
답글

시세대로 올려주고 올려받고 하는게 순리같네요..<br />
<br />
헌데 6년동안 전세금 동결하셧다니 쫌..살다보면 세끼고 매도할일이 생길수도있고 들어가 살아야 할 상황등 변수가 많은데..주변 시세와 맞춰줘야 임대인이나 임차인이나 서로 편할것같네요..<br />
<br />
저같은 경우는 혼자살며 홀어머니만 보살피면되니 속은 편하네요..

이승현 2011-09-23 12:29:16
답글

제가 올 1월에 2억 3천에 세들고 있는 집이 지금 최고로 3억 2천에 내놓은 집이 있더군요. 바로 저희 집 아랫층이 말이죠. 참내 내후년 1월에 재계약 못하게 생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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