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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륜구동차로 몇번의 겨울을 보내본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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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3 08:3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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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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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륜구동차로 몇번의 겨울을 보내본소감!!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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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태 [가입일자 : 2004-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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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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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후륜구동차가 그렇진않겠지만 마른노면일때 최적의 조건이던것들이
눈길에선 독이 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대표적으로 앞뒤 50:50에 가까운 무게배분과
광폭타이어(거기에 여름용이면 금상첨화 =_=)
구동측이 뒷바퀴라서 앞바퀴를 밀어내는점 등등입니다.
그리고 이런 점들은 빗길은 물론 비포장경사로에서도 바퀴를 헛돌게하는
요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예를들어보면 대형마트 주차장 바닥이 비가 오면 미끄럽죠..
그런데 주차장에서 뭐 얼마나 악셀을 힘껏 밟겠어요..
부드럽게 출발하겠죠.. 그런데도 트렉션 컨트롤에 경고등이 팍팍팍!! 뜨면서
차가 옆으로 살짝 밀리는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드물게 목격되는 현상이더군요.
아참.. 다시 겨울이야기로 돌아와서..
대충 보니 후륜구동에 체인(물론 4바퀴 다 감아주면 더 좋지만 통상 구동측인
후륜에 감죠)을 감고 달리는게 전륜차가 체인 없이 달리는것과
얼추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어찌보면 황당할정도의 차이죠...
그때당시에 거금 60만원이나 주고 산 체인을 든든하게 장착하고 달려보면
그때서야 체인없이 달리는 전륜차들과 비슷하게 가더군요 =_=;;
스포츠형 광폭타이어는 같은 무게라도 분산시켜 지지하기때문에 잘 미끄러지고
트레드 그림 모양이 단순하여 눈을 움켜쥐고 달릴수 없기에 그런 타이어를
쓰던 제차가 후륜중에서도 유독 눈길에 취약했던것도 사실입니다.
후륜이라도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면 잘 달린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같은조건의 전륜차보다 잘 달린단 이야기는 아니겠지만요 ;;)
문제는 아에 눈이 아주 그냥 펑펑와서 걱정없이 체인으로 찍어 달리는 경우가
아닐때도 많다는거에요.. 부분부분 녹아있거나 대부분 눈이 녹아있는 상황에서
체인을 끼우고 달리기 어정쩡할때.. 그렇다고 체인을 수시로 끼웠다 뺏다 하기도
힘들고요...
아무튼 한줄 요약을 해보면...
후륜차로 눈길 주행은 격투기 오락게임할때 제가 조종하는 케릭터가 시작부터
체력이 반쯤 없어진 상태로 상대방과 싸우는 기분이랄까요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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