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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번 BMW나 벤츠를 타보고 싶긴 한데, 엠블럼이 주는 부담감 때문에 직장 다닐동안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br />
은퇴후에 컨버터블을 타고 백발 날리면서 전국유람하는게 요즘 생각하고 있는 노년설계 입니다. <br />
근자에 출시된 티구안이 여러모로 좋아 보이더군요. 4륜구동에 연비도 대박이라, 열심히 궁리중에 있습니다. <br />
폭스바겐이라 아무래도 위화감도 덜하고, 성능은 메이져에 뒤질 것 없는 것 같고, 나름 실속있는

언더스티어, 오버스티어라고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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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 분은 후륜구동차의 특징인 오버스티어 경향을 핸들링이 좋다고 보시고 글을 쓰신 것인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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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스티어나 오버스티어 모두 핸들링의 한 경향일 뿐, 좋기로는 뉴트럴스티어가 가장 좋겠지요,<br />
후륜구동차에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오버스티어는 결과적으로 핸들링을 예민하게 만들기 때문에 공격적인 윤전을 하는 경우는 핸들링이 좋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 되

오버스티어 때문에 드리프트 하긴엔 스포츠카가 좋다고 합니다..<br />
전 국내에선 스티어링이 문제가 되 본적이 없었는데 영국 시골에서 운전을 해 보니 스티어링이 많이 중요하더군요..

일단 전륜이든, 후륜이든 팩토리 셋팅은 언더 스티어를 지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스포츠 카나 로드스터가 아닌 일반적인 경우 운전자가 뒷 바퀴가 밖으로 밀려나가는 상황 보다는 앞 바퀴가 밖으로 밀려 나가는 상황에 대처를 더 잘하니까요. 언더 스티어는 감속이 이루어지며 다시 콘트롤이 회복되는 장점이 있어서 그렇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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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륜 구동 차의 경우 변속기의 위치 관계상 전륜 서스팬션 지오메트리보다 앞에 있어야하니 프론트 오버행이

그리고 산길에서는 출력 좋은 전륜 차가 운전하기 쉽고 재밌어요. 전륜이 무겁기 때문에 감속만으로 로드 홀딩이 확보되는 턱인으로 숏 커너 대부번 공략됩니다. 단지 앞 타이어의 부담이 커지고 앞 브레이크만 혹사 당니 그렇고.. 또 전륜 구동의 대마력 차가 별로 없다는게 핸디겠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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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삼이로 유먕산 오르면 확실히 빠릅니다만... 삑싸리 한번이면 죽을 수 있다는 심적 부담이 항상 머리 속에 가득합니다. 적어도 전륜 구동은 한번

휴대폰으로 쓰려니 교정도 힘들고 오타 작렬이네요. <br />
드리고 싶은 이냐기는 상식처럼 고착된 전륜, 후륜의 특성이 우열을 가리는 지표도 아니고.. 실제로는 그 장점과 단점으로 알려진 게 반대인 경우가 많더라는겁니다.<br />
ㅜ.ㅜ

각 차종에 따른 특성을 드라이버가 잘 알고, 컨트롤을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할겁니다. 요새야 뭐 가면 갈수록 전륜 또는 후륜만의 특성이라고 알려졌던 것들이 무수한 전자장비들 때문에 거의 감춰지고 있죠. 현재와 미래의 자동차는 운전자 이외의 인풋이나 아웃풋도 없고, 그냥 운전자의 입력만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들이 아니고, 무수히 많은 센서들과 판단들로 비롯된 결과물들을 지속적으로 순식간에 쏟아내놓는...일종의 전자장비화 되어 가는 물건이니까요.

스피커 스탠드 밑바닥이 넓직하면 잘 안넘어지지요?<br />
마찬가지로 차가 안넘어지게 받히고 있는 바깥 쪽 앞바퀴가 더 멀리 나가있을 수록 차가 안정적인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br />
오버스티어 언더스티어 와는 별 관계없습니다.<br />
그 전문용어들은 액셀을 더 세게 밟을 때 차가 어떻게 되느냐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언더스티어 오버스티어는 핸들링 특성을 말하는 '결과'입니다. 무게중심이나 지오메트리 같은 핸들링을 결정하는 인자와는 다른 겁니다. 별관계가 있고 없고가 아니라, 무게중심이든, 앞바퀴가 멀리 나가 있든... 여러가지 인자들이 작용한 결과가 스티어링 특성으로 나타는 것입니다. '오버스티어 언더스티어 와는 별 관계없습니다' 라는 표현 자체가 우문인 것입니다.

그리고 바퀴가 멀 수록 안정적이라는 말은 이론적으로는 맞지만 지오메트리와 거기에 따른 스티어 성향이 더 우선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권윤길님의 경우 축거를 언급) 바퀴 좌우폭이 넓어야 코너링이 좋다고 마이너스휠 단다는 얘기와 비슷한 얘깁니다. 시각적으로 그럴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해악이 더 많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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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시는 시각적인 오버행이 꼭 무게중심과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예를 들면 오버행이 작고 앞바퀴가 앞으로 나가

심하게 굽은 길에서 액셀을 더 밟는 위험한 운전을 저는 하지 않습니다.<br />
브레이크를 밟았다간 뒤가 밖으로 흘러버릴 수도 있으니, 급감속도 하지않고 그저 부드럽게 달리고자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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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륜-언더, 후륜-오버스티어에 대한 글을 많이 보았지만 직관적으로 왜 그렇게 되는지 설명한 글은 못봤습니다.<br />
그런 전문용어들이 난무하는 통에 제대로된 이해를 하지못하고 앵무새들 처럼 그저 주절거립니다.<br />
자동

의자의 발 간격이 넓으면 잘 안넘어지는 대신 의자의 방향을 바꾸기도 힘들어집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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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들여 쓰신 글에 초 치는 짓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윤길님, 바퀴 달린 의자도 있다는...=3=3=3=3

커브길 감속으로 돌면 공포의 도가니.... <br />
가속으로 돌면 행복함.....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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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속도 아니고 가속도 아니면 아찔함(이건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경우 또는 당황할 경우 이렇게 돌죠)

석경욱님// 전륜-언더, 후륜-오버스티어에 대한 글을 많이 보았지만 직관적으로 왜 그렇게 되는지 설명한 글은 못봤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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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륜구동은 앞바퀴가 구동과 조향의 두가지일을 동시에 해야 합니다.<br />
코너회전시 구동과 조향의 힘이 상쇠되어 (앞으로 가려는 구동력때문에 조향의 접지력이 감소합니다.) 실제 원하는 회전반경보다 점점 밖으로 크게 회전하게 되는데 이것을 언더스티어 라고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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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을 위의 세 분이 다 해주셔서 별다른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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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만 다시 짚어 드리자면, 코너는 가속으로 돌아야 안전합니다. ^^

석경욱님의 설명은 직관적이라서 이해하기 쉽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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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호석님과 다른 몇 분의 설명은 자동차 운동학이나 메카니즘에 대한 다소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것이라서 전적으로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제가 이해를 못하는 것이지 틀린 것이라는 말씀이 아닙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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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경욱님의 설명이나 반호석님의 설명은 상호보완적인 것이지 결코 상호배척하는 것은 아니라는 느낌입니다...^^

에쿠스를 여러 번 몰아보았고, 비슷한 크기의 벤츠 (모델명은 기억안남)를 몰아본 느낌으로는<br />
차의 안정성에 있어서 확실히 차이가 있었습니다.<br />
제 이전 차도 코너링 좋기로 유명한 모델이었는데, 앞바퀴가 앞쪽 끝에 바짝 가있는 후륜구동으로 차를 바꾸고 난 후, 그 벤츠의 느낌이 나면서 코너링의 안정성이 월등한 것 같았습니다.<br />
여러 복잡한 이론들도 작용하겠지만, 단순한 기하학적 원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본문을 읽으며 동의하기 힘들었던 이유가 스마트폰으로 읽어서 그런 것이 아니었군요....<br />
석경욱님, 그란트리스모라는 운전 시뮬레이션 게임이 있는데, 한번 해보시죠. <br />
미드쉽 엔진 몰기가 제일 힘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