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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하고 방만한 경영을 해오면서 직원들의 낙하산인사로 재정악화에 빠진 LH가 전국제1순위로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한 곳에



우연히도 제가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명색이 국가 공기업이란 곳의 작태가 민간건설업체보다 못한 치졸한 관행으로



만덕5지구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만덕5지구라고 이야기하면 모르시는분들은 모르시겠지만 부산시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부산에 남은 마지막 웰빙개발지역이라는것을



대충 알것입니다.







만덕5지구에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 보시면 소상히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http://cafe.daum.net/MDR119/JRCF/11?docid=1ODSR|JRCF|11|20110902184658&q=%B8%B8%B4%F65%C1%F6%B1%B8%BF%A1%B4%EB%C7%D1%20%C0%CF%B8%F1%BF%E4%BF%AC%C7%D1%20%BC%B3%B8%ED







제가 타지에 있다가 오랫만에 마을 뒷산에 올라 가봤더니 갑자기 울컥 하면서



이동네에 대한 애착이 생기더군요.



만덕5지구 주민들이 다들 연로 하시고 순박하신 분들이라 국가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면 그러려니하고



도장찍어주신분들입니다만



지금 이동네 주민들이 뿔이 날대로 난 상태입니다.







아파트 거품이 빠지는 지역은 그렇다고 하지만 요즘 이지역 주변은 수년전에 비해



거의 100% 부동산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일례로 수년전에 이동네 집을 팔면 얼마든지 근처 아파트 살 수 있었습니다만



근처 아파트는 현재 2배로 가격이 뛰어버린 상태입니다.



그런데 십년전에 주거환경지구로 묶어 놓은 상태에서 주민들에 대한 보상을



십년전 시세로 감정평가해서 보상해준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말인고하면 lh공사에서 만덕5지구를 개발해서 주민들에게 아파트 한채씩을 주는게 아니고



십년전 시세로 평가해서



땅값을 평당 300만원정도 쳐줄테니 내집에서 나가라고 통보한 것입니다.



1년뒤에는 이대로 가만히 있다가는 강제철거 당할 것입니다.



그리고 lh는 이동네에 수년뒤엔 평당천만원를 홋가하는 아파트를 분양할 것입니다.



이게무슨말도 안되는 시츄에이션이 이동네에서 벌어지는지



지금 이동네 어르신들이 홧병이 나서 돌아가실 지경입니다.











상식밖의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지는 세태라지만 내가 자란곳에서 이토록 몰상식한 작태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으며



만덕5지구주민들의 열불나는 사연을 잠자코는 볼 수 없기에



내가아는 커뮤니티에라도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부디 눈있고 귀있는 분들이시라면 만덕5지구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험난한 싸움을



널리 언로를 통해 전파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