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간 출근하던 길의 어떤 건물 앞에
항상 세워져 있는 차가 있었습니다.
차를 매우 좋아하시는 분의 그것 같았는데 거의 1년 주기로 바뀌었죠.
오디오로 말하면 '바꿈질'을 매우 좋아하시는 느낌의...
아무튼
처음에 본 차는
BMW X5였습니다.
검은색 무광
그 다음 바뀐 차는
BMW X6 M튜닝
역시 검은색 무광
그 후에 보았던 차는
레인지로버 스포트
이 역시 검은색 무광
블랙과 무광을 좋아하시는 느낌이 들었죠.
어느 날부터 그 자리에 이제 더는 차가 보이지 않는 겁니다.
이상한 느낌이 들었고 궁금했죠.
그런데 요즘 그 자리에 다시 차가 들어왔습니다.
들어온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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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검은색
'스마트' 입니다.
모든 길을 돌아 여기로 오셨나 봅니다...
엄청 귀엽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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