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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식당 얼마안가서 투자한돈 거의날리고 문닫게되죠.....<br />
가장어려운장사인데 너무나쉽게들생각해서 장사에뛰어들데요...

케이블 tV 무슨 방송에서는 <br />
매일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는데 대부분이 음식 관련입니다.<br />
하나같이 전문 주방장이 필요없다.받아서 끓여서 내주기만 해라<br />
이러니 불경기 뭘해야되나 망설이시는 분들은 솔깃하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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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치악산 가는길 초입에 산채전문 식당이라고 들어가서 산채 비빔밥 시켰더니 우리가 시장서 흔히보는 콩나물 시금치 뭐이런거 플라스틱 그릇 바닥에 살짝깔고 그흔한 계란 프라이하나없이 7000냥 하도 어이없어 도대체 산채가 들어있는지 물었더니 3가지 정도 넣었으니 산채다라며 화를 내기에 이런 C8 정도 날리려다 걍 나왔슴다

제가사는 춘천에는 그저 닭갈비나,막국수집들인데.<br />
이런음식점들을 요즘에는 쳐다도 보기싫어졌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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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점심한끼 먹는것조차 메뉴선택의 괴로움이 <br />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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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정말 먹을거리 종류가 없는지역입니다.<br />
제가 오죽하면 다른지역으로 전근을 심각하게 생각중입니다.

춘천이라...제가 얼마전에 춘천에서 회사직원을 만나서 식당을 가려는데 회사직원이 좋은 부페가 있다고 안내하더군요 가보니 미국산소고기부폐였습니다. 다들 맛있다고 먹는데 저는 냉동 돼지목살만 깔짝거리다 나왔습니다. 광우병 이런것을 떠나서 자존심상 미국산은 못먹겠더군요

사는동네야 대충아니...그리고 알아서 파리날려주니 그런데는 안가게되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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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지역 음식이 안맞는경우는 있었네요<br />
하도 맛없어서 중국집은 비슷하겠지 싶었는데..그마져도 맛없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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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콩나물국밥을 사먹었습니다 <br />
사진엔 계란도 띄워져있고 갈아서 볶아놓은고기 버섯 등등 보기좋게 사진이 있길래 와이프꺼 제꺼 두그릇시켰습니다 <br />
좀 기다리고 나온 국밥은 콩나물과 파만있고 밥이 말아져서 나오더군요 <br />
아무리 뒤적여봐도 고기 버섯 계란 이런건 전혀없더군요 <br />
가격은 한그릇6천원이었습니다 ㅠㅜ

그래서 프랜차이즈 식당 웬만하면 안 갑니다. 아무리 맛있어도 영혼이 없는 음식이란 생각입니다.

솔직히 우리네 먹거리 문화는 세계수준에 비하면 후진국수준입니다. <br />
조미료 범벅에 유통기한 무시,역겨울정도의 비위생...짜고맵고... <br />
만만한게 먹거리 장사라 어쩔수없이 하는 이들이 대부분이고..그래서인지<br />
음식과 주인의 태도등 서비스가 막장인곳이 많고.... <br />
일본등처럼 장인정신 투철하고 대를 물려 가업 이어받아가며 프로의식 깊게 베인 음식들 <br />
선보이는 이들보면 이럴때 국민성의 차이를

아버지 고향이신 전주에 가끔 가는데요.<br />
어느 추어탕집 혼자 들가서 먹는데 밥이 조금 아쉬워서 공기밥 하나 추가해서 먹고 있는데,<br />
조금 있다가 찌그러지고 밑에가 시꺼멓게 탄, 라면 2개정도 간신히 끓일만한 옛날 양철 냄비에 <br />
국물을 더 가져오셔서 부어주시더군요.<br />
아마 덮히고 남은 국물 가져오신 것 같은데, 참 고맙더군요.<br />
맛은 그다지 감동받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만족도는 높았던 기억이

일본도 맛이 슬슬 간다는 사실, 프렌차이즈, 외식의 산업화가 다 망쳐놓은 것 같습니다.

그런 식당들이 경기 탓을하죠.....경제가 너무 안 좋아...안 좋기도 하지만....다른이유가 더 크다는걸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