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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 보고올립니다. 저는 고등학교 자퇴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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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1 00:4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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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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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 보고올립니다. 저는 고등학교 자퇴생입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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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건 [가입일자 : 2010-10-0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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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교 자퇴생입니다..
고2때 자퇴를해서 자퇴시점으로부터 6개월뒤부터 시험을 칠수있었고
8월 검정고시에 합격해서 수능을보고 오로지 수능성적만으로 대입을 하였습니다..
간단히 결론만 말하자면
저는 자퇴가 그사람에 인생을 바꿔놓을정도로 뭐 큰건 없다고 봅니다...
흔하지 않은 리얼한 젊은 인생 선배로써
더 중요한 충고를 해주고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고1이면 어차피 초중고를 지나서 10년여의 단체생활을 해왔기때문에
지금 자퇴를 한다고해서 사회성이 결여될 문제는 없습니다..
만약 문제가있다면 애초에 그건 개인의 성격일뿐..
저는 학원을 2달 다녔고요.. 학원다닐때 참재밌었습니다..
반마다 아저씨 아줌마 할머니 할아버지 다잇고
한참 어려보이는 초등학생까지 고루고루 공부에대한 열의참 대단합니다..만..
저는 당시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피시방을 전전하며..수업은 거의 듣지도않았습니다
늘 어울려서 술도마시고 이야기도하고 노래방도가고..이래저래
재밋는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떄 공부만햇다면 정말 후회했을것 같아요.. 저는 정말 알차게 나쁜짓안하면서
풍류를 즐긴것같습니다..
저는 어쨋든 상위권성적으로 패스를하고... 너무쉽습니다 검정고시..제수준에서는요
일단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보게되면서 생기는 이점은..
개인시간을 상당히 벌수잇다는건데..
이거 자기관리가 필요한부분입니다... 시간이 너무만이 생겨서 컨트롤이 힘들정도로
게으르다면... 그것도 문제죠...
학교에서 배우는거? ㅋㅋ 다쓰잘떼기없는 것들이죠... 쉽게말하면..
차라리 운전면허나 필수 기능자격증 금융관련지식.생활법률등
실생활에 필요한거 배우는게 더 효율적이죠...
실용음악을한다구요? 기타를 전공하고 입시를 준비한다구요?
우선..
대학은 실용음악과 서울예대가 아니면 안먹어줍니다..
근데 서울예대 기타과 경쟁률 장난아닙니다. ㅋㅋ 정원이 고작몃명인데
몃천명지원합니다..
일단 지금나이로 고1이면.. 딱봐도 프로정도 처야지 가능성잇습니다..
프로정도 처도 못붙을수있구요... 재수없으면 재수해야되요..
실력으로 만따지면 우리나라에 김세황보다 잘치는 사람도 좀 됩니다..
근데 돈벌이는 누가더될까요??
이바닥도 인맥없이 힘듭니다..
기타만 잘친다고 가수들 세션할 기회주어지는 것도아닙니다..
십대때 가장 잘 판단해야되는 부분이뭐냐면...
자기가 좋아하는거랑 자기가 잘하는거랑 구분할줄 아는겁니다...
좋아해서 노력하면 어느정도는 될지모르지만.. 그이상은 절대안됩니다..
이걸 판단을 빨리해줘야 시간낭비안하고 인생설계를 제대로 할수있습니다...
저는 일단 대입을 목표로 하고있다면 자퇴는 크게 의미를 두지않겠습니다만
일단 음악적재능에있어서 냉정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정말 소수많이 음악으로 어느정도 밥도 먹고 전문직 만큼 살만하게 삽니다..
근데 그만큼 되는거 너무 힘들구요...
일단 아드님 기타실력부터 함봐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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