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 정말 뜨끔했습니다 ;;;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1-09-19 11:22:07 |
|
|
|
|
제목 |
|
|
아... 정말 뜨끔했습니다 ;;; |
글쓴이 |
|
|
이상태 [가입일자 : 2004-10-27] |
내용
|
|
업무차 은행에 갔는데 은행장아저씨께서 잠시 보자고 하셔서 방에 들어갔어요.
은행 운영하다보면 이런손님 저런손님 을 다 만나보고 사업하는 사람역시
잘될때가 있으면 힘들때도 있다고 좋은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어런저런 실전 사례를 말씀해주시니 감사했습니다.
사람의 본성을 알수 있는 방법이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같이 술을 마시는거고 다른 하나는 골프를 치는거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본인께서 아무리 술을 많이 드셔도 출근시간만큼은
칼처럼 지키신다고 하시는거에요.. 직원들이 은행장 출근관리 하는건 아니지만
원칙을 칼처럼 지키되 여건상 힘든경우엔 성의 있게 돌파구를 찾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데... 헉...
정말 뜨끔했습니다.
술한잔하고 이런저런 핑계로 5~10분씩 늦던 제 모습이 오바랩되면서
깜짝놀라서 은행장 아저씨의 눈빛을 보니 이미 다 알고 계시다는 포스 !! 후덜덜덜
작고 사소한일 하나하나가 조금씩 틀어지고 있는걸 알면서도 스스로에게 워낙
관대하기에 눈감아줬는데... 왠지 오늘 아침에 혼난것 같은 느낌이라
내일부턴 정신차리고 출근해야겠어요 ㅠㅠ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