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간 근무 마치고 들어와 게시판을 보다가 택시기사 수입에 관한 예기가 나와서 궁금하기도 하고 어떤 내용들이 있나 해서 흐흐흐
제가 서울에서 택시기사를 하다보니
간혹 일을하다보면 손님분 중에 그런 얘기 하시는 분이 간혹 있죠
자기도 할것 없는데 택시하고 싶은데 수입이 얼마나 일은 힘드냐 등등
전 그냥 웃지요.. 머 아무리 설명해야 한번 해보는것만 할까요..
참고로 전 택시기사 8년차입니다..
수입이야기는 절대기준이 없읍니다..
근무조건이 아마 도급제,정액제,주야간 교대하는냐 아니면 주간만 타느냐 야간만 타는냐 그것도 아니면 일차(하루차)를 타느냐 기타 등등 워낙 옵션이 많이 붇는 직종이라..딱 단정짓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위에서 300만원 버시는 분이 있다고 하는데..
제생각은 그 수입을 벌려고 얼마나 개고생을 할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기타 기사의 자질 품성 이런건 사실 직업적 특성도 있지만 개개인에 자질이라고 봅니다
하루에 9시간정도 운행하는데 제가 보는 관점은 택시라고 해서 더티하게 행동하고 다른 직업군들은 양심적이고 그런것 같지도 않고요..
그 사람에 됨됨이가 운전에 성향을 좌우하는 경향이 큽다고 봅니다..
아이고 이야기가 다른데로 샜네요..지송
위의 생각또한 지극히 본인의 객관적인 판단이니..
이해해 주시면 좋겠고요..
저는 야간만 26일 근무하는 조건으로 일을 하고 있읍니다.
일요일 무조건 쉽니다..
콘디션 조절 중요하죠
일단 페이스 무너지면 그 영향이 손님한테 전달이 되니까 예민해지고 그렇케 되면 사고와 연관되고 수입 물론 중요하죠 그것보단 사고나서 금전손해 정신적 손해 보는것 보다 나으니까요..
수입이야기가 나왔는데
저는 야간만 하는 관계로 다른 조건의 기사보다는 수입이 나은 편이죠
200만원 초반 정도 왔다 갔다 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LPG를 CNG로 구조 변경해서 연료비 감소분 30만원 정도 추가 되더군요
힘딸리는 부분은 있지만 그래서 더 안전 운전하게 되고요
대신 연비 부분에서 이득이 되는 부분이 있고요..
보통 LPG사용시 한달 가스비가 110~120만원정도 쓰고 그중에 회사보조가 70만원 정도 나머지는 기사 부담인데
CNG사용하고는 월70~80만원 정도 사용하고 회사 보조가 40만원 정도 나머지 30~35정도가 기사 부담이 되네요
어째거나 요즘같은 불경기에 6월 울산 7월 대전 8월 춘천(이건 지방으로 보기는 조금) 9월 대구 지방 손님을 모셨으니 선방은 한건데....
아래 부산에서 영업용 택시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힘들더라도 화이팅 하시고 ...
보시는 분에 시각에 따라 기분않좋은 부분도 있겠지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말휴일 잘보내시고요
전 오후 근무 나갈 준비 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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