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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12시 아래층과 대판 싸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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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7 11:1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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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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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12시 아래층과 대판 싸웠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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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훈 [가입일자 : 2010-02-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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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층 아파트에 15층 삽니다.
지난겨울쯤 아래층14층에 새로운 분들이 이사를 왔어요..
가정은 아니고 어느 회사나 현장사람들 기숙사 식으로 지내는것 같더군요.
40대 남성분들 어림잡아 7명~10명 정도 살더군요.. 집에 가구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밤마다 술먹고 웅성웅성~
소리야 뭐~ 우리집도 떠드는건 마찬가지니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담배를 너무 많이 피우는 거에요.
아침 6~7시면 담배냄새로 우리식구 다 깨우고.. 저녁엔 정말 말도 못합니다.
새벽 3시에도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네요.. 홀아비냄새와 섞인 담배냄새 죽입니다.
여러명이서 일제히 담배를 피우는 일도 많습니다. 거의 노래방 수준입니다.
물론 냄새날때마다 인터폰을 했죠.. 좋게 좋게 이야기 했습니다.
상대방도 좋게 좋게 말하더군요..
근데 그때 뿐 ㅠㅠ
둘째가져 만삭인 아내가 너무 불쌍합니다. 아직 덥죠..
밤에도 창문 다 열고 지내는데..
어제밤 12시 또다시 인터폰을 이번엔 아내가 했습니다.
한 남성은 자기들은 이제 문닫고 담배를 피우고 에어컨틀고 지내고 공기청정기까지
갖다 놔서 절대 아니라고 하네요.. 그러다 다른 나이좀 있는것 같은 목소리의
남성이 성질을 내더군요.. 야~ 내집에서 담배도 못피우냐.. 이양반아~ 우리
문닫고 담배펴~
순간 제가 욱 했습니다. 이런 !@#%@#$&@& 18 !@#$!@#$ 야~ 라고 끝냈습니다.
그후 쾌적한 밤공기를 맡으며 우리식구 편안히 잠들었답니다.
싸움은 이제 시작입니다.
정말 걱정되요. 싸움을 잘하는건 아니지만 제가 똘끼가 있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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