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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럽게 추석때 영화본 이야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9-17 10:29:42
추천수 0
조회수   661

제목

촌스럽게 추석때 영화본 이야기.

글쓴이

최재선 [가입일자 : 2003-02-08]
내용
추석인데 여동생은 근무중(소방서 구급대),

남동생도 근무(3교대), 막내 남동생도 근무(치킨집)라서

본가가 썰렁합니다.



그래서 부모님(아버님 78, 어머님 73)을 모시고 영화관에 갈려고

익산CGV에 "최종병기 활"을 예약하고 말씀을 드리니

두분다 영화관에 가보신지가 40년이 됐다는군요.



추석당일 15:00에 영화관에 콜라와 팝콘까지 푸짐하게 사서

집사람, 딸과 함께 5명이 입장해서 예고편까지 보고는

본프로 시작하려는데 몇번 음향만 나오고는 꺼지는 증상이 보여서

불안했는데(디지털관) 아니나 다를까 장비고장으로 상영이 불가능하니

환불하라는 안내가 있더군요.



아~ 모처럼 부모님 모시고 나왔는데....

화가 잔뜩나서 매표소로 가면서

내심 "콜라랑 팝콘값은 어떻게 할거냐고 단단히 따져야지."하고

갔는데 "환불 + 관람권(5매) + 콜라/팝콘값 환불" 이걸 한번에 끝내더군요.



그자리에서 관람권으로 다음날 조조표를 구매해서 돌아서는 순간

"아! 바보... 조조는 5000원인데 차라리 돈주고 구매하고 관람권은

나중에 다른것을 봐도 됐는데..."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상황끝.



아무튼 다음날 아침 일찍먹고 영화관에 가서 다시 봤는데

부모님도 나름 재미있게 보신것 같고

집사람도 동서들이 오지않은 스트레스를 나름 풀수 있어서

아주 훌륭한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어떤 라디오 프로에서 듣고 실행해본 것이었는데

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셔도 영화관에 모시고 가보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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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근 2011-09-17 10:39:17
답글

아주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저도 부모님과 영화보려가야 겠네요.

김학순 2011-09-17 21:13:29
답글

좋은 효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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