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특별히 아프신 곳은 없는데 4개월 전 찍은 건강검진 엑스레이에서 정확히 병명을 알 순 없으나 폐섬유증이 의심된다고 하셔서 오늘 서울아산병원에 다녀오셨습니다.
과거에 찍은 엑스레이사진과 ct사진을 보시더니 의사선생님왈 일년전 사진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나아졌지만 완전히 깨끗한 건 아니니 ct를 다시 찍어보고 기관지 내시경같은 정밀검사를 하자고 하시더군요. 폐섬유증이 의심되긴 하지만 확실하지 않아 폐섬유증판정은 내리지 않으셨구요.
문제는 폐섬유증 판정을 받았다 해도 특별한 치료책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나마 다행인건 2-3년전부터 어머니께서 마른 기침을 좀 하셨다가 일년전부터는 기침증상이 사라지고 본인이 꾸준히 운동을 하셔서 그런지 스스로 느끼시는 특별한 자각증상이나 불편한 곳은 없다는 점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폐섬유증은 폐가 굳어지는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면 갑작스럽게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금으로선 공기 좋은 곳에서 운동을 꾸준히 하시면서 규칙적으로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보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은데 혹시 폐섬유증에 좋은 음식(민간요법)이나 치료책을 아시는 분 안계실런지..
주변에 비슷한 병세로 이와 관련해 아시는 와싸다 회원분들 계시면 조언을 간절히 부탁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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