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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피싱 짜증나요..ㅠ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9-16 16:01:36
추천수 1
조회수   650

제목

보이스 피싱 짜증나요..ㅠㅠ

글쓴이

반종곤 [가입일자 : 2004-07-31]
내용
방금 전화에다 FAX 까지 보내며 사기치는 놈들 이야기를 보고 얼마전 당한 보이스 피싱이 생각나니 갑자기 스팀이 올라오네요..



한달전쯤에 저희 부모님댁으로 전화가 걸려왔답니다. 어머니가 받으셨는데,

자기가 사채업자인데 제이름을 대면서 제가 친구의 보증을 섰는데 친구놈이 돈을 못갚게 되어서 제가 잡혀왔다고 하는겁니다. 그리고 와이프 이름까지 거론하니 저희 어머니가 놀라실 수 밖에요.. 그리고 저라는 놈(?)을 바꿔주더랍니다. 그녀석이 엉엉 울면서 "엄마 나 종곤인데.. 보증을 섰다가 일이 잘못되서 사채업자들한테 잡혀왔어... 엉엉엉~~"

엄청 놀라셨지만 평소 보이스 피싱에 대한 주의를 몇번 드려서 바로 속아 넘어가지는 않고 물론 저라는 놈의 목소리를 듣고 의심을 하게 되셨답니다. 그러고는 전화를 바로 끊고 와이프한테 전화를 하셔서 "얘 종곤이 어딨니???"

와이프왈 "지금 제 옆에 있는대요?" 어머니는 놀란가슴을 쓸어내렸는데, 또 바로 전화가 와서는 욕을하면서 어쩔거냐고 하더랍니다. 어머니는 놀라셔서 계속 전화를 그냥 끊으셨다고... ㅠㅠ 그 때 생각만 하면.. 아흑!! 신고하라고 말씀드렸는데 소용없다고 느끼셨는지 신고는 안하셨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보름쯤 있다가.. 다시... 똑같은 전화를 받으셨답니다. "나 사채업자인데.. 당신 아들 잡아놓고 있어!!"...

저희 어머니 이번에는 너무 화가나셔서 와락! 욕하고 끊으셨답니다. ㅎㅎ

역시 신고는 안하셨다고...ㅠㅜ 근데.. 요즘 보이스피싱 너무 만연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이게 대부분 중국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머니한테 걸려온 전화는 목소리가 전혀 조선족 같지 않았다고 하시더군요..



암튼.. 부재중 전화번호로 전화하면 과다요금 청구하는 피싱이 있질 않나... 안그래도 신경쓸것 많은데... 아주 피곤한 세상입니다..



모두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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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흥식 2011-09-16 19:09:37
답글

저도 예전에 한번 당해서 모르는 번호는 아예 받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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