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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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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6 10:3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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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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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추천합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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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철 [가입일자 : 2002-09-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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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교육대기획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를 추천합니다.
저는 2편인 무서운(?) 초등 4년 선생님과 학원 강사같은(?) 고등 문학 선생님을 봤는데
애를 키우는 아빠로서 회사에서 팀장으로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예전에 봤던 "우리 애가 달라졌어요"와 함께 추천합니다.
"우리 애가 달라졌어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애를 혼낼지 달랠지는 애에게 관심이 있다면 저절로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에서도 '교육은 관계다'가 핵심인 듯 합니다.
무서운 표정 하나만으로 학생들을 통제하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아빠로서의 제 모습을 보았고
지루한 수업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쇼(?)를 하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팀장으로서의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달라지기 전의 무서운 선생님이나 강사같은 선생님도
부족한 점이 있지만 여러모로 좋은 선생님들이었습니다
학생 한명 한명과 이름을 부르며 아침 인사를 하면서
학생들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느끼면서 관계를 형상하고 나니
불필요한 통제나 쇼가 필요없게 되고 사제 간의 사랑과 존경이 생기더군요
변화의 과정에서의 시행 착오와 이를 극복하는 모습,
그리고 벅찬 감동은 직접 보시면서 느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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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로서의 제가 달라진 과정을 정리해 봅니다.
1. 조폭같은 아빠
멀리서 지켜보다가 내 마음에 안드는 일이 있으면 정신이 번쩍 나게 혼냄.
공포 분위기 조성은 기본. 큰 소리 치고 매도 듬.
자기 기분 좋으면 자기 하고 싶은대로 애를 놀도록 함.
언젠가 애가 공포에 사로잡혀 오줌을 지리는 것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듬.
"우리 애가 달라졌어요"를 보고 혼내는 방법을 바꿈
2. 옆집 아저씨같은 아빠 (현재 상태)
큰 소리를 치거나 매를 들지 않고 아이와 대화를 함.
아직은 아빠의 무서운 표정만으로도 애는 공포를 느낌.
애가 아빠에게 놀아달라고 애걸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와 같이 놀 줄을 모름.
내 입장에서 아이와 같이 놀 꺼리를 찾는 중
스스로 평가해도 많이 부족한 아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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