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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흐르네요... ㅠ.ㅜ

부모 마음은 다 똑같지 말입니다.<br />
저도 혼자 학교 가는 아들 녀석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짠해 오는 걸 느꼈었습니다.<br />
그게 벌써 5년이 훨씬 지난 일이고, 내일모레면 중학생에, 덩치는 저만 해졌네요. ^^;;;

秋收冬藏 임뉘돠....ㅡ.ㅜ!!

부모님하고 같이 등교하면 친구들이 놀리나보더군요.<br />
저희 큰녀석도 1학년때 어느날 혼자가겠다며 절대로 따라오지 말라고 하더군요.<br />
내심 섭섭하기도 했지만 든든하기도 했습니다.<br />
하나둘씩 놓아주는 연습을 하셔야 할껍니다.<br />
<br />
그리고 저의 경우는 저희 부모님께서 그야말로 강하게 키우셨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식도 혼자 가고 했으니...

사랑은 그렇게 내려 갑니다.<br />
효도도 하고 자식도 잘 키우고,<br />
완벽한 모습이지만 인간은 원래 <br />
덜떨어진 존재입니다.<br />
그냥 내새끼하나 잘 키우는것도 <br />
종족을 보호(?)하는 큰 일입니다.

그림이 너무도 잘 그려지네요<br />
현민님 심정이 어떤지 잘 느껴지네요<br />
우리도 그랬으니 우리 아이들도 곧 그러겠단 생각만 드네요<br />
그래도 대견합니다 ^^

군대가던날, 외국에 오랜기간 나가던날, 분가하던날.. <br />
<br />
울엄마는 만쉐이~를 불렀습니다.. ㅜㅡ

왜 가슴이 아프지요........^^<br />
<br />
아름답고 행복하고 슬픈이야기네요..........ㅠ..ㅠ

아이가 씩씩하게 무럭무럭 커간다는것이 <br />
감사한 일이지만 <br />
신나는 일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벌써 그러심 <br />
<br />
조금 있다 사춘기 때 아버지를 귀찮아하며 말 섞는 것도 피할 땐 워쩔......ㅡㅡ;;

저희집 늦둥이도 내년이면 학교를 가야하는데 ..<br />
집에서 젤가가운 초등학교가 걸어서 15 - 20분입니다 ..<br />
<br />
저와 집사람 맞벌이 .... ^^;;<br />
걱정이 태산(생각하면 잠이않옴) 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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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를 들이덩가 제가 회사 관두덩가 해야할 판입니다 .. ^,.^=

김현민님의 글을 읽고 뿌듯하면서도, 허전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br />
김현민님의 마음이 잘 녹아있는 글이네요. 심히 동감합니다. 요즘 초등 6학년인 제 아들 녀석도 조금만 도와주거나 참견하거나 하면 짜증을 부립니다. ㅠ.ㅠ

저희 딸도 언능커서 학교 갔으면 좋겠습니다.<br />
회사 출근 시간 때문에 학교에 데려다 주는 경험은 많이 해보질 못하겠네요.

아 쒸.............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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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멀쩡한 대낮에 사람을 울리고 그러셔요 ㅠㅠ

벽에 붙어서 따라가봅니다. - 상상하니 웃음이 ㅋㅋㅋㅋㅋ<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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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이를 데려다 줄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게 엄청 부러울뿐. ㅠㅠ

저는 요즘 딸을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올때 손잡고 길을 걷습니다<br />
길가에 핀 꽃을 보고 나뭇잎도 만져보고 비둘기도 따라가보며 오는데<br />
참 아이가 좋아합니다. 엄마랑은 절대 그냥 걸어오는 법은 없는데 저랑은 손잡고 잘 걷네요<br />
둘만의 추억이 생기는거죠

제가 해보려고 했던건데~ 바쁘다는 핑계로 아직 못하고 있네요~ <br />
우리작은애(남)도 1학년인데 겁이 많은지 혼자는 못가더라구요~ 집에서는 혼자서 안방화장실도 못가고 식구들이 보이는 거실화장실 갑니다~

아이가 이제 2학년이 되어 혼자 다닙니다만 김현민님의 글을 읽자니 작년에 제가 겪은 일과 어찌그리 흡사한지 ㅎㅎ<br />
<br />
혼자 학교 다니기 시작한 아이를 몰래 따라가며 잘가는지 지켜본적이 있었는데 그때 느낌이 나네요.<br />
친구와 신나게 떠들며 가버리더군요..쩝.. ㅡㅡ;;

아이들은 .<br />
언제까지 같이 지낼 수 도 없고 <br />
그래서도 안되지만 <br />
항상 놓기 싫은 게 아이 쪽이 아니라 <br />
부모 쪽 손인 것 같습니다.<br />
아이들은 빠르게 커가고 <br />
부모는 그만큼 빨리 늙어 가겠죠.<br />
아이의 손은 손안이 모래와 같아서 <br />
힘껏 쥐면 쥘수록 <br />
그만큼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버립니다.<br />
적당한 때에 놓아 주어야죠.<br

<br />
아직 넷 더 있으시잖아요.

아니 현민님 덩치에 숨으시다뇨 ㅎㅎㅎ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아 아빠...아니 아버지가 보고싶네요<br />

저도 이젠 교문까지만 바래다주고 맙니다. <br />
언젠가 '넌 아직도 아빠하고 같이 오냐' 하고 아달을 놀리는 놈들을 보고나서는....<br />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광석이형 노래가 생각나는군요. 훌쩍.... ㅠ.ㅠ

학력고사 치는 날 트럭으로 고사장까지 데려다주셨던 아버지 생각이 나네요..

자식 키우면서 많이 배우며 삽니다.^^

셋째, 넷째 때는 귀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할겁니다... =3==33

내년에 울 딸도 초등학교 입학 하는데~~~손잡고 걸어가야겠습니다.

아아.. 이런 서글픔을 네번이나 겪으셔야 하다니...;;

저도 출근하면서 3살된 꼬맹이를 어린이집에 맞기고 오는데 자기상체만한 가방을 매고 걸어가는걸 조면 가슴이 아픕니다.

저도 얼마전에 큰아이 초등학교입학을 시켰습니다.<br />
낯선 땅, 낯선 사람들과 함께있으면서도 환하게 웃으면서 저한테 "바이~"하면서 교실로 들어가는 모습에 눈물이 울컥나더군요. 에휴~ 이 댓글 쓰면서도 또 울컥...

부럽네요. 아직도 세번이나 남았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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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때는.... 아마도 변태 할아버지가 따라온다고 할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