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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양이 무지 싫어합니다<br />
와싸다와서 사진이나마 많이봐서 그런지 좀 나아졌는데<br />
예전에 길냥이랑 마주치면 막 돌던지고 그랬습니다.<br />
AS 기사할때 고양기가 파파밧 하고 머리에 올라앉아 기절할뻔도 했구요<br />
지금도 '고양이' 말만 들어도 소름이 조금 끼칩니다.<br />
어릴때부터의 교육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들중의 하나입니다<br />

첨엔 싫었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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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나름 기품이.......... 멍멍이와 다른 분위기가.........맘에 듭니다....<br />
그런데 냥이가.. 저를 무서워하는 것인지 싫어하는 것인지 둘 중 하나입니다.....

그러시군요. 트라우마가 있으신가 봅니다. <br />
그리고 이제는 돌 던지고 그러지는 않으시지요...ㅜ.ㅜ

그럴수도 있겠네요...ㅠ.ㅠ

고양이에 기겁하는 사람들 좀 있습니다.<br />
성견 말고 강아지에게도 공포심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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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잠자리와 풍선 공포증이 있습니다<br />
어렸을 적 잠자리 잡으려는 순간 갑자기 파다닥 날아가는 모습에 화들짝 놀라서...<br />
풍선이 내 앞에서 터지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아, 공포의 세계는 다양하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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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승님 설명 잘하셨습니다. 안 그러셨으면 다른 잠자리...ㅠ.ㅠ

닭 무서워하는 사람 은근히 많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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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학생들은 곱등이를 그렇게 무서워한다 하더군요.<br />
퀴퀴한 지하실 같은 곳에, 그것도 천정에 떼지어 거꾸로붙어서 긴 더듬이만<br />
부지런히 휘두르는, 사는 곱등이를 아파트 생활하는 요즘 10대가 볼 기회가 없었으니, <br />
날개도 없는 민둥산 몸뚱이로 펄쩍 펄쩍 뛰는 괴물이 무섭기도 할 것입니다, ㅎㅎㅎ

저 중학교때... 2층에서 창문열자마자 날아든 바퀴벌래랑 해딩한 후론 바퀴벌래 무서워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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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전엔 손바닥으로도 잘 죽였드랬습니다. ㅡㅡ;;;

이런 버라이어티한 포비아가 있다니 놀랍습니다...

무서운 감정이었다면 본인이 피하면 될텐데 자기 중심적으로 <br />
고양이에게 싫다고 저리가라고 소리를 낼 분이라면<br />
생명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 혹은 존중이 없다고 여겨집니다.<br />
나쁜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저런 분들이 강아지 키우다가 본인 귀찮아지면 버릴 사람 같이 느껴지네요.

아, 그 잠자리요!<br />
귀찮을 뿐이지 무섭지는 않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