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회원 김민정 이라고 합니다.
장문의 두서없고, 순서없는 글이지만,, 꼭 도움부탁드립니다.
사연은 제가 다니는 어느 사설수영장의 유해한 행태때문이며, 질문은 이러한 수영장에 대해 어떠한 행정정 제재를 할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수영을 하다보니 바닥에 분진같은 것이 일어나더군요..이상하다 싶어 발로 문질러보니 미끈미끈한게 타일과 타일 사이에 있고 그게 분진처럼 일어나는거였습니다..
좀 알아보니 수영장측에서 바닥에 타일보수공사를 하면서 수중에폭시를 사용했는데, 그게 배합이 잘못되어 굳지를 못한거였습니다. 수영을 하다보면 수영장 물 먹는거는 여사길래..찝찝한 마음에 그냥 나와서 수영장 사장을 찾으니...사장은 회원들 차태워주러 가고 없어서...수영장 관계자에게 이런 상황을 설명하니...밤마다 기계가 바닥을 청소하니 청소될거다...뭐 이런식으로 말하기에...확답은 못들었지만, 전 사실을 고지했고 상대방이 상황을 알고 있으니 문제가 해결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일 이후 5일째가 되는 오늘 다시 수영장에 가니 그 상태 그대로입니다. 에폭시는 에폭시대로 계속 분진을 발생시키고 있구요...회원들이 수영을 하니 그 분진이 다른 레인으로 퍼집니다...바로 나와서...사장을 찾으니 또 회원 태우러 갔다기에 오늘은 꼭 만나서 이야기하려고 근 40분을 사장을 기다렸습니다...
한참 뒤에 사장을 만나 사장한테 이런 이야기를 해주니 자기는 첨 듣는다며...일단 코치들한테 물어보고 처리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오늘 당장 굳지 않은 에폭시는 제거하고 기계돌려 청소하라고 했더니..일단 코치들한테 물어본다는 소리만 합니다. 그리고 타일공사는 주말에나 다시 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타일공사는 나중에 다시 하더라도 오늘밤에 에폭시 제거하고 청소해야 된다고 주장해도 사장의 태도는 미지근하기만 합니다.
문제는 코치들한테 물어보고 문제를 해결하더라도 주말에나 해결한다는 건데요...목, 금 이틀동안 저 에폭시가 돌아다니는 물을 마시고, 수영을 해야 한다니 억울하기도 하고...또 제 아이가 수영선수인데, 선수애들이 그 수영장에서 단체로 수영하기에 저만 안간다고 되는것도 아닙니다...
그래서...비록 사설이기는 하지만..수영장은 사회체육시설같은데...이런 문제로 구청이나 시청등에 민원을 제기할 수 있는지요..?
내일 문제가 해결되어 있을수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서 플랜B를 준비하려구요...
장문의 두서없고 순서없는 글이지만...꼭 좀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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