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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오디오 했다가 접었습니다.

그야 당연히 수요가 별로 없으니까 그렇죠.

돈되면 하지말라 해도 알아서 합니다..ㅎㅎ

사실 이곳이니까 오디오기기등의 메니아가 많은거지 사회전반적으로 봤을땐<br />
그닥 수효가 많지 않을겁니다.<br />
더구나 이미 몇십년 전통의 유명기기 전문회사들이 버티고 있는데 굳이 위험 무릎쓰고 끼어들 이유는<br />
없겠죠..<br />
지금 밀고 있는 대중적인 홈씨어터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하는듯합니다.

삼성의 전략은 마크레빈슨과 협력해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시장을 장악한다는 전략을 세웠겠지만..<br />
썩다리 오디오부터 초고가 하이엔드 제품까지 사용하는 오디오 매니아의 다양성을 무시했죠.<br />
아무튼 가격은 마크레빈슨에 필적하지만, 소리는 마크레빈슨에 필적하지 못했던 안팔려시리즈가 있었습니다.<br />
<br />

돈 안되니까요.....ㄷㄷㄷ

카메라 분야도 개죽쓰고 있는데 과연?? 글구 이분야도 카메라처럼 노하우가 많이 필요하고 또 브랜드도 중요한데<br />
과연 가능하긴 할까요? 가격하락까지 유도할수있는 그런것이 가당키나 할까요???

사실상.... <br />
이미 오디오는 대중 취미에서 멀어진 매니아 취미가 되어 버렸거든요 ㅡ,ㅡ<br />
<br />
홈씨어터도 어느정도 잠깐 반짝 했지만... <br />
우퍼를 키지 못하는 한국 환경에서는 이도 역지 그다지 재미 없는 사업이 되어 버렸습니다.<br />
<br />
케이블 티비로 적당히 영화 보거나 컴으로 다운 받은 영화 보는 사람이 대부분이고..<br />
이들에게는 복잡한 홈씨어터 보단 <br />
그

돈안되는건 기본이겠고..<br />
<br />
요즘에야 네임밸류가 올라갔지.<br />
꽤 오래전으로 기억하는데<br />
당시에 삼성이라는 이름으로 비싼 오디오를 팔기가 참 힘들었을거 같네요<br />
<br />

백색가전 브렌드 네임은 오디오에선 안먹힙니다. 매니아 계층의 브랜드 인식론은 오히려 언더그라운드 적입니다.

미니콤포는 나올텐데요..<br />
안팔어 ~~

애경에서도 화장품 진출할때<br />
트리오 이미지때문에.. 그걸 감출려고 로고를 작고 필기체로 못알아 보게 썼다데요

이 분 글은 거의 대부분 읽는 순간 짜증이 팍 납니다. <br />
이 글도 보세요. <br />
겉으로는 질문을 하고 있는 거지만, <br />
사실 그 안에는 '삼성이 뛰어들면 가격이 하락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겁니다. <br />
<br />
이 분이 예전부터 한 이야기가 <br />
의료민영화는 꼭 해야 한다, 부동산이 제일이다, 왜 주식 안하나 물반 고기반이니 담그기만 하면 돈 번다, 지금 금리 낮으니까 무조건 대출해라..

윤석준님 글에 100% 동감입니다..<br />
<br />
하여튼 이분글은 읽기만 하면 짜증이 확 밀려옵니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급 오디오 사업을 하려다 접었을 때, <br />
당시에 허만선사장이 삼성을 나와서 세운 회사가 카시오페아죠.

돈 되는 것만 쫓는 기업정신으로는 명품시장 진입 못하죠.<br />
차라리 기존 명품의 한국 매장을 내는게 당장 돈이 더 될꺼라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br />
그래서 최근 압구정동의 빌딩들을 마구 매입한다죠?<br />
<br />

저도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우리집 최초의 오디오가 80년도 후반에 구입한 삼성 소노라마 였습니다. 그립네요

삼성,금성이 소리나는것은 대부분 백산전자 중원전자 oem 아니었나요?

한번 햇다가 포기했지요.. 엠퍼러 들어는 보셧는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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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는 전체 전자제품시장에서 사실상 틈새시장이고요..특히 애호가용 고급오디오는 더욱 그렇습니다..<br />
<br />
또 하나는 오디오는 감성의 영역이기도 하기 때문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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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물량투입만 많이 한다고 곧바로 단기간에 좋은 성과가 나오지 않지요..<br />
<br />
그래서 샘쑹이 한번 햇다가 망하고 물러났지요 ^^

삼성이 앰퍼러 시리즈를 만든 일화를 말해드릴까요.ㅎㅎ <br />
삼성이 일본에서 부도난 럭스맨 오디오 회사를 인수했었습니다. <br />
그리고 이건희 회장은 하이엔드 오디오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br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분은 전자제품이나 기계적인 물건에 관심이 많습니다. <br />
하지만 럭스맨은 하이엔드 오디오를 만들어 본적이 없었죠. <br />
그리고 최고 윗쪽 지시로 삼성전자 내에서 하이엔드 오디오 부서를

우리 나라 대형 가전업체는 과거 일본과 기술 제휴로 컸습니다. <br />
어떻게 보면 가까이 일본이 없었다면 지금의 현대가 미쓰비시를 넘고 삼성이 마쓰시다를 넘을 수 있었을까 싶군요. 1600년 전 백제인들이 일본에 도래인으로 기술을 전했듯 오늘날 한국 산업에는 일본을 빼놓고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글보다 생각나는게 카메라 관련.. <br />
이건희 회장이 카메라도 좋아했다지요. <br />
로라이 인수하고 대충 흐지부지 다시 판걸로 아는데.. <br />
<br />
모 대학교수가 당시 가장 많이 팔리던 잡지에 해외나가서 찍은 사진을 기고했는데 <br />
삼성 똑딱이로 찍었다면서..기사를 빙자한 광고를 했지요 <br />
사진 너무 잘나온다면서..삼성 똑딱이 최고라는 광고였습니다. <br />
사진은 인도가서 대낮에 찍은

옛날에 했다가 접었죠,

삼송은 일단 투자시 회수시기를 중요시 여깁니다. 명품을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지요.<br />
자동차도 맹삼이에게 선거자금 댈정도로 욕심부렸다 회수가 늦다는 이유로 발빼고,<br />
카메라도 돈 안된다고 버렸다가 재작년인가 수익 좀 냈다고 다시 끌어 안았습니다..<br />
기업의 풍토상 창작,창조,신기술 이런거 절대 없습니다.. 돈으로 다 되는데 모험 할 필요가 없거든요..

하이엔드 오디오 메이커는 대부분 한명의 匠人에 의한 工房수준입니다. <br />
삼성이 앰페러라는 브랜드로 하이엔드오디오 시장에 진출했을 때 업계에서는 의아해<br />
했습니다. 그리고 몇년후 조용히 철수 했습니다.<br />

"부동산 한방"이면 끝나는데<br />
뭐하러 큰 돈 안돼는 소수의 매니아 층만 존재하는 오디오에<br />
숫가락 얹겟습니까?<br />
이미 한번 엎은적도 있고.....

수도권아파트 얘기가 안나오니 좀 영문이 어리둥절하네요..

돈이 안되는거죠. 돈 되는거면 마크레빈슨이나 매킨토시 정도는 걍 접수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