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이 부산하니,
방안은 더 적막한 것이,
깊은 바다 밑, 심해 같소이다.
당신도 예전에사,
홀로가 아니었을 터,
세월이 핏줄을 갈라 놓고 ,
인연도 잘라 놓아,
이제 홀로가 되었구랴.
그 연민에 뜨거운 눈물 한 방울 바치고 싶지만,
그 보단 밖으로 나와
높은 하늘 한번 올려 보심이.?
한가위라 휘영청 밝은 달은,
너무 깊은 절망에 대비한
또 다른 균형이랍니다.
어쩌면 홀로라서 외로운 이는,
당신 하나만이 아닐지도 모르지요.
이 넓은 세상에.
..........
..명절이라고 모두다 핏줄을 찾고 있지만 ,
정작 아무도 오는 이도 없이 홀로 외로운
사람도 많겠지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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