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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조건.....ㅜ.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9-13 10:23:00
추천수 0
조회수   1,471

제목

결혼의 조건.....ㅜ.ㅠ

글쓴이

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내용
명절이라 친척들을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듣다 보니,

저 번 달에 올린 결혼식 얘기도 나오네요.



서울 모대학 교수 아들한테 시집을 보냈는데,

아주 만족스런 조건이었다,신랑도 반듯하니

빈틈 하나 보이지 않고,시어머니 될 분도 손끝이 야물어 보이고,

식장에서 부모님께 절하는 순서에,

보통은 고개만 까딱하는데,

시아버님은 일어서서 마이크를 잡고 한참을 인사말을 하더라는 둥.



이런 저런 얘기를 듣다 보니,걱정이 슬슬 됩니다.

시집 안간 딸이 하나 있는데,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 내세울 것이 없는 저로서는

앞으로 닥쳐오는 일이 걱정이 안될 수가 없습니다.



남들 눈치 보지말고 형편되는 대로 할 수 밖에 없겠지만,

주변의 분위기가 외형적인 조건을 우선 가치로 친다면.

상대적으로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은 위화감을 더 많이 느낄수 밖에

없으니까요.



만약 우리 사회가 외형 보다는 진정성을 먼저 가치있게 보는

분위기라면 ,이렇게까지 위화감을 느끼지는 않을 것인데......



하여튼 남 탓이 아니라 제 탓이니 어떻게든 앞일은 또

헤쳐나가야겠지요.





..이상 가진 것없는 뇐네의 하소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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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훈 2011-09-13 10:37:33
답글

아부지가 서울 모대학 교수이지 아들넘이 교수가 아닌데 부모님 능력만 보시믄 안댄다고 말하고 싶지만<br />
이넘의 세상이 쩝..<br />
<br />
근데 딸이 있으시다뉘..제가 이미 품절남인지라 안타까움이 똥덕트부터 솟구쳐 올라옵니다. ㅡㅡ;;<br />

조우룡 2011-09-13 10:51:54
답글

가진 것 많은 뇐네의 푸념잉거 가튼데효? ㅜ,.ㅠ^

김진우 2011-09-13 10:55:40
답글

명절은 다들 잘 쇠셨나요??

조우룡 2011-09-13 10:59:50
답글

여기저기 쏘다녔더니 아직까지 헬렐레 모드 입니돠. ㅜ,.ㅠ^

김동규 2011-09-13 11:06:07
답글

요즘 세상은 본인의 능력보다 부모의 능력을 더 쳐주는 세상이라니...참 한심한 세상이죠.

박병주 2011-09-13 11:33:23
답글

어제 11시간 걸려서<br />
지베 도라와씀뉘돠.<br />
ㅠ.ㅠ

이용준 2011-09-13 11:47:53
답글

동규님...원래 그런 세상이었습니다.<br />
<br />
수천년은 된 듯 한데요..ㅎㅎ 아니 어쩌면 수만년 된 이야기일지도..ㅎㅎㅎ

최창식 2011-09-13 12:11:39
답글

길어야 한시간도 안 되는 결혼식, 돈 자랑이나 폼 잡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의 짧은 즐거움이죠.

박현진 2011-09-13 12:25:13
답글

요즘은 젊을때 벌어서 결혼때 쓴다 입니다. 모자르면 + 부모님손 <br />
여자는 결혼나이 30 기준으로 직장 생활해서 평균 결혼비용을 <br />
마련할 수 있지만 서울 남자는 집때문에 좀 힘들지요. <br />
서울 도심쪽 주차장있고 10평 원룸이 전세 대략 8천~1억 합니다. <br />
그마저도 맘에드는 매물은 별로 없지요.

김동규 2011-09-13 16:27:12
답글

용준님, 원래 그런 세상인 거 압니다. ㅋ<br />
왜 그런거 있잖아요.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고...우리 어렸을 적에는 안그랬는데...라고 하지만...<br />
사실 기원전에도 요즘 젊은 것들 욕했더라는...

김형수 2011-09-13 22:25:47
답글

진우님은 심성이 착하시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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