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에 이사를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제가 사용하는 리시버 소니 845가

FM 라디오 대부분을 잘 수신해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여름부터 이 리시버로

93.1을 듣기 어렵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저는 집에서 라디오 들을 여유가 없어서 몰랐음)

확인해보니 적당한 선을 FM 안테나 라인에 붙여서 해봐도 수신은 꽝입니다.

93.1은 그나마 자동으로 잡기라도 합니다.(다만 잡음 등이 심함...)

93.1보다 높은 주파수 채널은 리시버가 자동으로 잡지 못합니다.

93.1 앞에 2개 채널, 즉 3개만 자동으로 잡는 수준입니다.



원래 안 수신이 잘 안됐으면 난청지역이거니 생각하겠지만,

원래 수신을 잘 하던 지역이라는 생각에 애매하네요.

변한 건 리시버가 거실과 베란다를 이어주는 창을 기준으로

1m 떨어져 있다가 작년에 1m 더 안쪽으로 이동한 것만 달라졌습니다.

다른 방에 있는 허접 라디오(창에 가까움)는 잘 수신하는 듯 싶은데...

리시버에 먼지가 많이 쌓여서 그럴 수 있나요?

아니면 리시버 위치를 바꾸면 달라질까요?

-> 리시버 바꾸는 건 일이 엄청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