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이 건과 관련한 뉴스가 있었다고 하던데...저는 보지 못한 터라...
다른 횐님들도 참고 하시라고 몇 자 적습니다..
금일 오전에 윗 분이 제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와 (이름도 알고 있음) 소속을 대며 국제 금융 사기단과 관련하여 제 명의로 개설된 두 은행의 통장이 대포 통장으로 사용되어 확인 중 이다..
네가 개설한 통장이 맞느냐?...이 통화는 녹음 중이니 성실히 답변해라 등등...
말투가 경상도 센 사투리라 중간 중간 말이 빨라 못 알아 들었는데..(나중에 보니 조선족쯤일 거라는)
서론을 끌어가는 사안이 꽤 구체적입니다.
(내 명의로 사기 개설된 통장이 범죄에 사용되었으니 검찰청에 와서 피해자인지, 아닌지를 확인 하여야 한다....-> 이게 가장 피곤한 이슈였는데..진짜 그런일이 있다면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사기전화라 다행이라는 생각도..^^)
좀 더 듣다보면 일반적인 상식에 벗어나는 질문이 조금씩 드러나서 의심을 받게하는데...(여기까지 들은것만도 나중에는 화가 나더만요..)
미리 유사 사례를 알았다면 초기 진압이 가능했을텐데...-.-;
어째든 내가 너에게 전화할테니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니 대검찰청 대표전화번호를 알려주는 센스도 발휘합니다..(확인하여보니 부장 검사 이름이고..자주 도용되는 이름 중 하나랍니다..)
대검찰청이라는 전화만 받아도 사기전화라고 생각하시고 끊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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