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전에 매킨토시 인티 한대 값을 입안에 바르면서 치아를 대대적으로 보수 했었슴다.



돈두 읍써서 이번달이 치료비 카드값 마지막을 갚아서 속 시원하다 했는데



어제 한 부위가 이에 뭐가 낀듯한데 치실로는 안빠지고 그래서 이쑤시개로 좀 강하게해서 잡아빼니 허연 딱딱한 물질이 나오더군여.



이거 치료한게 이상이 있군...해서 오늘 아침에 치과에 다시 갔슴다.



작년에는 아주 이쁜 미모의 여자 원장 이었는데 얼마전 원장이 바뀌어서 새로 개업 했더랬습니다. 그래도 진료기록도 남아 있을테고해서 다시 그 치과에 갔슴다. 다른 직원은 다 바뀌었는데 역시 미모의 데스크 여직원은 그대로 남아 있더군여.



반갑게 맞아주며 어찌 오셨냐 하길래 치료한 이중 한군데가 뭔가 이상이 있는듯해서 왔다고했져.



바뀐 원장이 봐주는데 음...테세라???...하더니 테세라가 깨져서 들떳네요. 하면서 난감해하는 눈치.



좀 캐 물어보니 본인은 테세라를 그다지 신뢰 안한다고 하더군여. 아니!!! 먼저 원장은 테세라를 강권해서 한건데 또 원장님은 신뢰를 안한다니 그럼 환자는 누구 장단에 맞추냐고 원망섞인 눈길을 보냈슴다.



새원장은 테세라가 나온지 5~6년 정도 밖에 얼마 안됐기 때문에 예후사례 보고가 적고 또 자기도 예전에 테세라 시술을한게 문제가 여러번 되어서 그렇다고 하더군여. 그러면서 자기는 테세라 시술을 거의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금이 그래도 가장좋고 금으로 하기 곤란한 부위는 세라믹으로 한다고...덴장...



그런데 이거 2,3년 정도 된거면 모르겠는데 10개월밖에 안돼서 나 몰라라 할 수도 없고 기공소 가공비 4,5만원만 부담하시고 동일한 시술을 하는걸로 하는게 어떻겠냐고 하더군여. 뭐 선택의 여지가 있나요. 금이나 세라믹으로 하려면 제값 다주고 해야할테고 그냥 한숨 한번 푹~쉬고 그러세요 했죠.



그런데 문제는 이제부터...



새원장이 먼저 원장님 테세라 시술을 많이 했냐고 여직원에게 물으니 엄청 많이 했다고 하더라구요.



새원장이 그 소리를 듣자마자, 어휴 이거 큰 일 났네 하면서 한숨을 팍~~~~쉬더군요.



나도 거시기 하지만 새원장도 거시기 해졌어요.



테세라도 가운데 단순히 뻥 뚫린 부위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제경우에 문제된 것 처럼 이의 가장자리 모서리 부분까지 갈아 낸 부위는 정밀하게 시술해도 종종 저같은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어휴 금으로 한 곳도 있지만 아래쪽 어금니 세개는 테세라로 했는데 조심해서 써야겠어요. ㅜ,.ㅜ



테세라 하실 분은 좀 주의하셔야 할듯...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