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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인간 본성이 죄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 아닐까요?
그냥 평범한 사람 같았으면 참을 수 있었겠지만,
'평소에 인간은 누구나 죄성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을 받아야 한다.'
'마음으로 범하는 것은 실제로 범하는 것과 마찬 가지다.'
등등의 말을 계속 하고 듣고 살다 보니까.
유혹의 순간에, '그래 나도 죄인인데 뭐'하면서 나쁜 본성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해 버리면서, 그냥 무너진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죄를 지었으면 마땅히 벌을 받고 그 값을 치루고 갚아야 한다고 생각해야지, 신에게 의지하면 공짜로 대신 다 해결해준다고 생각하는 것도 그 문턱값을 낮아지게한 또 하나의 원인인 것 같습니다.
또, 신만이 공경해야하고 사랑해야할 대상이므로 그와 관계없는 지나치는 사람은 그냥 물건처럼 생각하게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암튼, 이 불쌍한 사람, 제대로 성숙하게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