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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그의 경이로운 커리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9-09 10:37:10
추천수 1
조회수   1,360

제목

알렉스 퍼거슨... 그의 경이로운 커리어.

글쓴이

이명재 [가입일자 : 2002-07-08]
내용
알렉스 퍼거슨은 UEFA 클럽 랭킹 70위대로 바닥을 치고 있던 에버딘에서 감독인생을 출발했다.

그러나 연혁이 말해주고, 그 당시 그를 보아왔던 젊은 서포터들은 나이가 들어 이렇게 말했다.



"정말 믿기 힘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당시 모든 스코틀랜드 시민들은 그를 믿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믿지 않았냐구요? 그가 사람일거라고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영국내 수사국에

마법사라는 고소가 수십건 들어왔고, 실제로 그를 체포해 조사하기도 했답니다."-에버딘 박물관





알렉스 퍼거슨은 에버딘이라는 스코틀랜드 리그의 강등권 클럽을 UEFA 클럽 랭킹 9위에

올려 놓은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 해 에버딘은 리그 15위 다음해 강등되었다.

<실로 놀라운 것은 그는 에버딘에 머물 동안 지출한 금액은 셀틱의 1/10도 안되었다.>











1980/1981 13위

1981/1982 3위

1982/1983 3위

1983/1984 14위

1984/1985 8위

1985/1986 16위

1986/1987 7위<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

1987/1988 2위

1988/1989 11위

1989/1990 3위(FA컵 우승)

1990/1991 11위(위너스컵, 슈퍼컵 우승)

1991/1992 2위

1992/1993 1위(리그컵 우승)

1993/1994 1위

1994/1995 2위(FA컵 우승)

1995/1996 1위

1996/1997 1위(FA컵 우승)

1997/1998 2위

1998/1999 1위(챔피언스리그, FA컵, 인터컨티넨탈 컵 우승)

1999/2000 1위(클럽 월드컵 우승)

2001/2002 3위

2002/2003 1위

2003/2004 3위

2004/2005 3위(FA컵 우승)

2005/2006 2위(리그컵 우승)

2006/2007 1위

2007/2008 1위(챔피언스리그, 리그컵, 클럽 월드컵 우승)

2008/2009 1위

2009/2010 2위

2010/2011 1위





이후 1991년 위너스 컵 우승 이후 셔먼은 재정적 안정을 찾았고, 그로 인해 퍼거슨에게

선수 영입을 강요했다. 그러나 알렉스 퍼거슨은 아직은 자금을 쓸때가 아니라며 마다했다.

그에 셔먼은 격분하였고, 그를 퇴출할려 했으나 영국 국무총리와 시민들이 셔먼의 집을

불지르는 등 시위에 의해 셔먼은 영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인권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제 해임을 당한다. <말 그대로 영국에서 추방 당했다.>



그렇다면 그가 왜 이러한 평가를 받았을까? 이는 그가 단순히 두 클럽을 정상으로

올려놓아서 아니다. 1985년 리버풀이 영국 축구를 말살시키는 행위를 저지르기 시작했다.

그게 바로 그 유명한 헤이젤 참사..



그 이후 영국 모든 리그는 5년간 메이저 및 유럽대회 정지라는 말 그대로 사형선고가 떨어진다.

한 클럽이 5년간 유럽대회 못나가도 망하는데 영국에 속한 리그 전체를 못나가게 했다.

그로 인해 용병은 모두 떠났고, UEFA 리그 순위 3위였던 영국 리그는 29위까지 밀려난다.



그러나 여기서 퍼거슨의 신적인 기지를 발휘하는데..당시 가디언을 통해 퍼거슨은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그것은 일개 클럽이 아니라 리그를 세계 정상에 다시 올려 놓겠다."

라는 허풍스러운 발언 이었다. 마치 매트 버스비가 10년뒤 맨유를 다시 세계 정상에

올려 놓겠다 라는 발언과 유사해 패러디로 다들 간주하며 우스게 소리로 넘겼다.



물론, 당시 알렉스 퍼거슨은 프리미어리그 출범을 예측하고, 89년까지는 리빌딩 작업을

착수했다. 그것은 그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의 성적들로 고스란히 들어난다.



더불어 그는 부임 직후 FA컵을 준우승, 우승을 시켜놓았는데 이것은 가히 혁명이었다.

유럽대회에 못나가는 모든 영국 클럽으로 인해 FA컵은 상금이 몇배나 올랐고 이에 모든

빅 클럽은 FA컵 우승에 목을 맸는데 그 사이에서 퍼거슨은 강등권 클럽을 데리고 준우승

우승을 차례로 시켜 놓았다.



그리고 역사적인 순간... 1999년 그는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는데..

이것은 맨유의 우승이 아니라 영국 리그의 침몰에서 다시 구해놓은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당시 모든 언론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는 말로 되풀이했다.



도대체 5년간 유럽대회를 모두 정지 당한 리그에서 어떻게 이렇게 단기간에 다시 유럽을

제패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지.. 이것이 얼마나 가혹한 체벌이냐면 한 클럽을 5년간

강등시켜놓고 다시 1부리그로 올려 놓고 우승하라는 식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결국에 퍼거슨은 맨유를 우승시켰고 그로 인해 남은 포인트를 채우며 프리미어 리그는

그 해에 다시 UEFA 리그 랭킹 3위에 올라섰다. 정확히 14년만에 알렉스 퍼거슨 단 혼자가

일구어낸 성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리그는 그가 정복하고 있었고, 유럽 마저 정복했으니



그는 약속대로 리그를 다시 구해냈고 그로 인해 영국 국민들은 다시 한번 감동받게 된다.

엘리자베스 2세는 당시 우승한 직후 밀러를 통해



"그가 들어올린 것은 트로피가 아니라 영국의 자존심이었다."



라는 말로 일축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영국은 초중고 학교에 하루 휴교령을 내렸다.

조지 베스트가 축구계를 떠난 이후 두번째로 일어난 휴교령이었다.



그리고 그는 곧바로 기사직위를 수여받는다.





그는 이후 데이빗 베컴, 폴 스콜스, 게리 네빌, 필립 네빌, 니키 버트를 유스에서 프로에 데뷔시키며

로이 킨, 피터 슈마이헬, 드와이트 요크, 앤디 콜, 테디 셰링엄, 에릭 칸토나,



야프 스탐 로랑블랑 등을 영입한다.





이는 이후 성공가도를 달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만





리그 1993, 1994, 1996, 1997, 1999, 2000, 2001, 2003, 2007, 2008, 2009, 2011 12회 우승

리그 1988, 1992, 1995, 1998, 2006, 2010 6회 준우승

FA컵 1985, 1990, 1994, 1996, 1999, 2004 6회 우승

FA컵 1995, 2005, 2007 3회 준우승

리그컵 1992, 2006, 2009 3회 우승

리그컵 1991, 1994, 2003 3회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1999, 2008 2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2009, 2011 준우승

채리티 쉴드 1993, 1996, 1997, 2003, 2007, 2008, 2011 7회 우승

채리티 쉴드 1990, 1998, 1999, 2000, 2001, 2004 6회 준우승

유럽 위너스 컵 1991 1회 우승

유럽 슈퍼 컵 1991 1회 우승

유럽 슈퍼 컵 1999, 2008 2회 준우승

인터컨티넨탈 컵 1999 1회 우승

클럽 월드컵 2000, 20008 2회 우승

도요타 컵 1999 1회 우승



을 차지하며, 매트 버스비 또한 손쉽게 넘어서고, 아약스의 전설적 감독 미헬스와 간격을

줄이고 있다. 사실상 은퇴하면 1위에 오를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퍼거슨은 인생에 있어 전체 감독 생활 중



리그 11위를 1번 하였고

리그 7위를 2번 하였으며

리그 4위를 1번 하였고

리그 3위를 6번 하였으며

리그 2위를 7번 하였고

리그 1위를 14번 하였다.

한 마디로, 감독 인생중 3위 밖은 4번 하였고, 3위안은 24번 하였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단한번도 3위 밖을 벗어나 본적이 없다.





이외 영국에 존재하는 모든 클럽 중 단 하나도 맨유와의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클럽은 존재하지

않는다. BBC 해설위원은 이런 말을 하였다. "매트 버스비와 알렉스 퍼거슨은 맨유를 만들어낸

인물이며, 그 중 퍼거슨은 영국 축구의 생명을 연장시킨 인물이다. 퍼거슨이 없는 맨유는 감히

상상할 수 없다. 그러나 더 무서운 것은 퍼거슨이 없는 영국 축구 또한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네이버 베플 글이라고 퍼온 글을 다시 퍼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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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2011-09-09 10:37:51
답글

글 읽으면서 소름이 다 끼쳤습니다 ^^

엔터엔터 2011-09-09 10:44:27
답글

ㅎㄷㄷㄷㄷ 대단한분이내요

노현철 2011-09-09 10:57:28
답글

마법사가 맞네요.

wind180@naver.com 2011-09-09 11:16:06
답글

예전엔 지도자의 영향을 회의 했었는데 지금은 절실히 느낍니다.

김환수 2011-09-09 12:09:56
답글

한 분야에서 저 정도 업적을 이루다니......... ㄷㄷㄷㄷㄷ<br />
<br />
<br />

윤석준 2011-09-09 12:24:16
답글

울 가카도 임기 끝나고 나서 저렇게 실적 모아놓으면 경이로울 겁니다. <br />
단....갠달프같은 마법사로서가 아니라 사우론으로서 말이죠...<br />
<br />
p.s : 그나마 사우론은 멋지기라도 하지....울 가카는 생긴 건 또 골룸이지 말입니다.

김승기 2011-09-09 14:48:38
답글

그러니 박지성을 영입했죠~ ㅎㅎ

유귀한 2011-09-09 16:57:38
답글

울 가카는 안 끼는 곳이 없다니까요!~~~ㅋㅋㅋㅋ<br />
골~~룸~~

김태훈 2011-09-09 19:00:04
답글

저 성적에서 1등 공신이 긱스지요. 물론 위치 선정과 골결정력의 달인 반니도 잠시 한몫했으나, 그래도 긱스가 최고의 공신입니다.<br />
그가 생각보다 안 알려진 것은 영국에서 월드컵 예선에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등이 나눠지면서 웨일즈 소속인 그가 출전을 못했기 때문이지요.<br />
현재 같은이유로 월드컵에서 못보고 있는 사람이 역시 웨일즈의 베일...<br />
영국이 통합해서 출전한다면 전력에 큰 상승이 예상되는데 영국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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