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HIFI게시판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DEQ2496 간단 사용기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2-23 01:22:09
추천수 0
조회수   895

제목

DEQ2496 간단 사용기

글쓴이

송원섭 [가입일자 : 2004-10-20]
내용
사진도 찍기 귀찮아서 하이파이 게시판에 적어본다.

DEQ2496과 ECM8000 마이크를 사서 오토 이콜라이징을 했다.

애당초 이 기능 외로 이콜라이저를 사용할 생각도 없었다.

결과는 솔직히 매우 놀랍다.



1. 부담스러운 저음의 제거

얼마전 확인한 바도 있지만 역시 40헬츠~50헬츠 부근이 부스팅되어 있었다.

이걸 잡아준 것만해도 몇몇 협주곡 음반이 제소리를 내준다.



2. 명료하고 또랑또랑함

어느 정도는 밀도감이라고 표현해야 할 것 같은데,

소리가 좀 더 꽉찬 느낌이 든다.

저역대가 과잉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대역별 평탄성의 향상으로 만들어진 결과일 것 같아 보인다.



3. 넓어진 공간감

이콜라이저를 적용하지 않은 상태와 비교하자면,

이전의 소리보다 확실히 공간을 느끼게 만들어준다.

왼쪽 오른쪽 스피커의 오토 이콜라이징이 서로 다르게 되어 있는데,

이것으로 해서 좀 더 정위감과 공간감이 살아난 느낌이다.

대편성이나 넓은 공간에서 녹음한 경우에는 이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4. 무서운 저음의 엄습이 사라졌다

몇몇 심포니의 몇몇 부분에서 느낄 수 있었던 무서운 저음이 사라졌다.

그야말로 엄습해오는 저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거의 삭제되었다.

솔직히 오케스트라 실연에서 느낄 수 없는 이 무시무시함이 사라졌다는 사실은...

좋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나빠졌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조금 더 실연에 가까운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이 아니더라도 뭔가 온땅에 지진을 일으키는 듯한 그 무언가는 재미이기도 했다.





설치하고 첫날은 소리가 너무 많이 바뀌어서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몰랐다. 대편성 곡에서는 다른 버젼을 듣는 느낌이 들 정도다. 그리고 이것저것 음반을 들어보며 정위감이나 음의 번짐, 해상력이나 공간감 따위를 이리저리 들어보다 보니 연결하는게 백번 낫구나 싶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