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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충청인 기질관련 글에 더하여 경상도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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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8 11:3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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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충청인 기질관련 글에 더하여 경상도편..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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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우 [가입일자 : 2005-02-1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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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은 직업상 수도권 살지만 부산에서 나고 35년 자랐던 토박입니다.
그닥 다른 지방 사람들과는 부대껴보지 않아서 그런지,간접으로 듣고읽은 경험에 의한 선입견이 훨씬 더 강한거 같고요. 다만 부산 경남인에 대해선 오래 생각해 봤지요. 간단히 말하자면, 신라의 혈통을 그대로 이어받았단 생각입니다.
동족 (백제 고구려)를 치기위해 중국과 짜웅했던 그 기질 말입니다. 좀 과장 확대해석하면.. 그 정신이 오늘날 김땡삼님의 3당야합으로 이어진거 같기도 하고요.
전 특히 사직동이란데서 근 30년을 살았었지요. 당근 야구장을 정말 앞마당 삼아 놀고 커오면서도 소위 말하는 경상도싸나이 기질.. 특히 야구장에서 한잔 한 아저씨들한테 볼수있는 그 싸나이. 까놓고 보면 여고생보다 더 쪼잔하고 요즘말로 찌질한 케이스 참 많이 봤더랬습니다. 학교때도 그랬지요. 같이 놀다 사고쳐놓고 책임질 일 서로 발뺌하기 바쁜 놈들. 뭐 사람이 다 그렇지만 경상도 또한 싸나이의리 이런거는 없는거같애요^^
'경상도 싸나이'는 어찌보면 근본적으로 좀 비열한 기질을 감추기 위해 상대적으로 거친 말투의 억양을 보기좋게 이미지화한 허상뿐이란 생각 듭니다.
뭐 어찌 하다보니 사랑하는 내고향 까는 소리 해버렸는데 그래도 갈때마다 푸근한 느낌은 어쩔수가 없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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