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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말다툼 했습니다..ㅜ.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9-07 11:33:52
추천수 0
조회수   1,998

제목

와이프랑 말다툼 했습니다..ㅜ.ㅜ

글쓴이

김국진 [가입일자 : 2001-07-11]
내용
오늘 쉬는날이라 와이프 추석때 입을 옷 사줄려고 쇼핑을 가기로 했습니다.



와이프는 외출복 다리고 있고 전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준비 안하냐고,



가기싫으면 가지 말자고 짜증을 내더군요.



순간 억울한 생각이 들어 어차피 당신은 옷다리고 머리 손질하고 화장하면 시간이 좀



걸리고 난 잠시 컴퓨터 좀 보다가 머리감고 대충 말리고 옷만 입으면 끝인데



꼭 지금부터 서둘러야 하냐고 대들었죠..



사실 와이프 나가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전 준비하는데 5분정도 밖에 안걸리기



때문에 느긋한 상태였구요..



그랬더니 와이프는 그럼 일단 준비 다해놓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되지 왜 거꾸로 하냐



고 따지더군요.씻지도 않고 컴퓨터 쳐다보고 있으니 가기 싫은것 처럼 보인다는 겁니



다.



그래서 전 준비하고 컴퓨터 하는거나 컴퓨터 하다 준비하는거나 나가는 시간만



맞추면 되는거 아니냐고 또 다시 대들었습니다..



결국 가기 싫답니다.기분 잡쳤다네요..ㅜ.ㅜ



이건 뭐..달래서 다시 나가야 할지 그냥 냅둬야 할지 고민 스럽네요..



내일이 결혼 10주년인데 정말 이런 사소한 일로는 안싸웠으면 좋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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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2011-09-07 11:35:13
답글

달래서 다시 나가야죠 ㅎㅎ

이규호 2011-09-07 11:35:55
답글

풀코스로 모셔야 합니다

김국진 2011-09-07 11:36:01
답글

저도 그게 진리일것 같습니다만....

김정우 2011-09-07 11:36:40
답글

<br />
글 올리지 말고 빨리 가서 씻으세요. <br />
(10주년 추카 드려요~)

안상민 2011-09-07 11:36:57
답글

그래서 전 씻고 옷은 안갈아입고 딴짓하다가 나갑니다....

이유구 2011-09-07 11:40:04
답글

어느집이나 비슷합니다.<br />
<br />
얼른 달래셔서 모시고 나가세요~~ ^^

엄수호 2011-09-07 11:40:40
답글

사고방식이 남자와 여자가 다른 건 맞습니다.<br />
<br />
집사람도 집에 있더라도 씻어라 잔소리... 전 안나가니 씻기 싫고....<br />
사소한게 쌓여서 싸웁니다. 99% 집니다. ㅠㅠ

류철운 2011-09-07 11:40:44
답글

ㅋㅋㅋㅋ 우리집도 어디 나갈때마다 이럼.

조상현 2011-09-07 11:40:50
답글

다 씻고 준비 완료된 상태에서 "애기야 가자" 좀 느끼한가요;;

최성용 2011-09-07 11:41:56
답글

서로 도움이 않된다고 생각 하고<br />
서로 손해 보고 산다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br />
한 사람이라도 힘이 빠지면 평화가 찾아 올겁니다.<br />
고맙거든요...<br />

황상윤 2011-09-07 11:42:17
답글

언능 ㅤㅆㅣㅆ고... 준비.. 상태에서.. 마눌님 옷도 입혀주고.. 해서 .. 언넝 나가세요..<br />
<br />
여기서 이러지 마시구요.

김장규 2011-09-07 11:43:16
답글

전 빤스입고 누워서 티비보며....<br />
<br />
"준비 다 됐어??? 난 이대로 나갈꺼야"....<br />
<br />
이러는데 ㅠ,.ㅠ~

정세기 2011-09-07 11:46:59
답글

희한한게.... 저도 꼭 결혼기념일이나 와이프 생일, 크리스마스 이럴때 사소하게 부딪치더라구요.<br />
그리고 두고두고 욕먹죠.ㅎㅎ<br />
<br />
빨리 잘 해주세요.^^

배정진 2011-09-07 11:48:57
답글

잘못하신겁니다. ^^<br />
빨리 씻고 잘 모시세요.<br />
내일이 결혼기념일 10주년인데요.<br />
매일오는 10주년도 아니고 말이죠.

성낙영 2011-09-07 11:51:21
답글

<br />
간 큰 남자들이 참 많네요 ㅋㅋ

김국진 2011-09-07 11:53:37
답글

아내에게 갖은 애교로 달래주었더니 지금 화장하고 있네요.전 준비완료하고 또 와싸다질..ㅋㅋ <br />
싸울때마다 100% 진다는걸 알지만 한번씩 아렇게 대들어요..^^ <br />
아..와싸다 가입도 올해로 10주년이네요..자축자축*^^*

mikegkim@dreamwiz.com 2011-09-07 11:56:03
답글

어찌 이렇게 사는 모습이 다 똑같은지 ㅋㅋㅋㅋ<br />
그나저나 국진님 결혼 10주년 축하 드립니다.

김동철 2011-09-07 11:56:09
답글

마나님 말을 잘들을 수록 가정이 화목하다는걸 절실히 느끼는 요즘입니다...ㅠ.ㅜ...

김국진 2011-09-07 11:57:37
답글

회원님들 좋은 말씀 모두 감사 드립니다..^^<br />
그나저나 내일이 또 걱정입니다..이벤트 준비해야 하는데...

마정표 2011-09-07 11:59:47
답글

ㅋㅋㅋ,,,전 저만 마누라 잔소리 듣고 사는줄 알았습니다...<br />
왠지 기분이 좋은건 나쁜 심뽀 겠죠???ㅋㅋ

신필기 2011-09-07 12:01:37
답글

지금은 와싸다질 할 때가 아닌데요~~<br />
<br />

김국진 2011-09-07 12:04:05
답글

이제 출발합니다..다녀오겠습니다^^;;

이희정 2011-09-07 12:05:09
답글

똑같은 이유로 10년째 싸우고 있습니다 ㅠ..ㅠ<br />
역시 여자는 화성인입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는 ...그래도 결혼 10주년이니 져주세요 ㅎㅎㅎ

tom0360@naver.com 2011-09-07 12:19:09
답글

왜 꺼꾸로 하셨어요.......^^

박세봉 2011-09-07 12:25:13
답글

저만 그런줄 알았습니다. 다 그렇구나...

권윤길 2011-09-07 12:25:39
답글

그냥 하라는대로 하시지.. ㅜㅜ

안영훈 2011-09-07 12:30:07
답글

저는 제 준비 다하고 나서,<br />
집안에 어질러진 거 하나라도 더 치웁니다...ㅠ

유재석 2011-09-07 12:37:16
답글

전 미리 나가서 시동켜놓구 댑혀놓는데.. ㅜㅡ

hansol402@yahoo.co.kr 2011-09-07 12:40:13
답글

ㄴ 마눌님이 미인이시라....

성인경 2011-09-07 12:47:03
답글

간큰 남푠이시네....

하승범 2011-09-07 12:53:49
답글

집에 있는 여자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조우룡 2011-09-07 12:56:44
답글

왜들 살꽈? ㅜ,.ㅠ^

정창화 2011-09-07 13:21:26
답글

"대들었습니다......이것때문에 기분 잡치신듯 ......반항을 하시니...<br />
<br />

김종화 2011-09-07 13:48:12
답글

쇼핑 다하고 오실때 복분자술 한병 사오세요. 빨리 풀 코스로 모셔야지요.ㅎㅎ

하정민 2011-09-07 13:48:58
답글

다녀오시면 후기 남겨주세요. 궁금합니다. ㅎㅎ

이홍엽 2011-09-07 13:51:10
답글

결혼 19년차인데 나이 50정도 되면 친구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br />
" 마누라가 무서워 "<br />
저도 그렇습니다.<br />
<br />

황주하 2011-09-07 14:16:22
답글

우리집은 씻고 반지의 제왕 한 편 보면 딱 맞습니다...;;;;

mikegkim@dreamwiz.com 2011-09-07 14:34:11
답글

ㄴ 확장판 이라면 인정합니다 ㅋㅋㅋ

김남갑 2011-09-07 15:42:53
답글

정말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부부싸움이군요...<br />
우리나라 부부들 거의 그런 사소한걸로 싸워요. ㅎ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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