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력있는 병으로 동생이 8월 중순에 삼성의료원에 입원을 했었습니다.<br />
동생 입원실 옆방 옆방에 장효조씨 이름이 봤었는데(항상 병실문은 닫혀있었습니다. 2인실)<br />
간호사 언니들에게 내가 아는 야구선수 장효조씨 맞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는데 절대로 안 알려 주더군요..<br />
우연히 병원 복도에서 아들이 미는 휠체어 타는 모습을 스쳐갔었는데<br />
체격이 생각보다 컸었고 얼굴이 황달을 지나 흑달로 보였습니다(원래 검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큰 자형이 사다준 미즈노 방망이와 글러브로 6학년 형들과 함께 야구를 즐기던<br />
초등학교 1학년 시절, 제 모습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야구를 처음 접한 시절, 홈런타자들보다 가장 빛나게<br />
제 뇌리에 각인된 선수셨는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