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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을 쭈욱 보다보니 안철수씨가 시세차익 400억을 거둔 것처럼 얘기를 한 어이없는
분이 계시더군요, 근데 주식에 대해서는 정말 암것도 모르시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런 분들이 자기확신이 강한 이유는 사회적으로 굉장히 성공을 했거나 아무것도 가진게 없거나 하기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던데 그 분은 어떤지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개판입니다. 가치주들은 바닥에서 기고, 큰 이유중의 하나는 변동성이 큰 종목들만 개인들이 찾아다니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고의 옵션시장이라고 증권거래소가 자랑하고는
있지만 옵션이라는 것의 특징은 결국 헤징의 수단이므로 현물 시장의 1/10정도가
적당할 터인데 지금 한국은 꼬리가 몸통을 흔들고 있습니다.
외환시장도 마찬가지로 상품거래에 대한 것보다는 개인,딜러들의 시세차익 거래가 더 큰 규모라 08년과 같은 외환변동성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외인은 금융기법이 발달했다는 얘기가 왠지 탐욕이 더 크다란 말로 들립니다.
링크도 해드렸지만 박근혜의 동생 박지만이라 사람은 EG라는 회사의 대주주입니다.
회사 내용은 놀랍게도 포스코와 관련이 있습니다.
희토류테마와 대선테마를 동시에 탄 경우인데 박통때 먹고 살만한거 하나 챙긴 모양입니다. (이 부분도 공기업 민영화란 측면에서 나중에 우리가 고민해봐야할 부분입니다, 왜 공기업이 효율이 떨어지는가? 민영화하면 국가에 좋아지는가? )
더 짜증나는 것은 박지만이 대주주로서 장내 시간 매매를 해서 주가를 흔드는 것은 상당히
터부시되는 행동인데 했다는 것입니다.
(주로 기관과 대량거래를 하는데 기업이 알량하니 하고 싶은곳이 없었겠죠)
이리해서 75억을 해쳐드셨는데 이번 한번이 아니라는 것과 PER이 100이라는 놀라운 수치라는 것 (IT버블때 새롬기술 생각하시면 될듯)
외인/기관 수급을 보시면 안철수 연구소는 꾸준히 사다가 최근 급등으로 인해서 매도가 나왔는데 이것은 프로그램 매도정도로 보입니다만 EG라는 기업은 기관은 손 하나도 안되는데 외인들이 계속 매수했었습니다. 전형적인 작전주이죠. 왜 안떨어지는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안철수 연구소야 애플, 구글 사태로 인해서 S/W테마 잘 타고 있는데 굳이 거기다가 서울시장 테마 태워서 급히 해먹을 이유가 전혀없겠죠?
더 욕먹어야 할 사람들은 많은데 사람을 재는 잣대가 다 다르니 답답하고,
조금만 생각해보면 앞뒤가 안맞는 얘기로 한 사람을 매도하는 사람을 보면
답답하기가 서울역에 그지없습니다.
PS: 아마 이런 얘기하면 안철수가 작전했다는 얘기는 한적이 없다고 얘기할텐데 이사람아 그런걸 작전이라고 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