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제가 겪었던 실화입니다.
지금은 웃으며 글을 적지만 그땐 심각했던 상황입니다....
휴대폰에 녹음까지 되어 있네요..
세줄 요약
한통의 전화.. 집사람 목소리라고 들려주면서 2천만원을 요구..
운동하고 있을 집사람은 무사하다고 생각하며 시간을 끌며 체육관으로 전화하여 집사람 안부 확인함.
c8c8 썅.. 있는 욕 없는 욕 해대며.. 분을 삯임.
좀 길게..
오전 10시 전화로 집사람 목소리라고 들려주며 집사람을 납치하고 있으니 2천만원을 입금하면 집사람을 풀어 주겠다고 함.
운동하고 있을 집사람이라 통화만 되면 안심하고 그냥 전화만 끊으리라 생각하고 대접(?)을 함.
운동하면서도 전화를 받는데 그날 따라 전화를 받지 않고 애간장을 태움.
2천만원이 아닌 4백만원 밖에 없다고 하니 그거라도 인터넷 뱅킹으로 입금하라고 함.
내가 낚시 당하고 있다는 느낌에 찝찝하여 인터넷뱅킹은 집에서만 하여 공인인증서를 새로 받아야 한다 하여 시간을 끌고..
다행히 집사람과 통화하여 생사를 확인 후 있는 욕 없는 욕 해댐..
결론..
1. 마눌님을 사랑해 주세요.
2. 이런 넘들은 오로지 돈이 목적이라 상황에 따라 시간을 끌며며 가족의 존위여부 확인 필요합니다.
3. 가족 및 먹는 것으로 장난치는 넘들은 대대손손 손을 끊어야 합니다.
에혀.. 여우만 넷인 늑대의 힘든 세상살이의 힘든 넋두리였습니다.
저는 당하진 않았지만 재발방지 차원에서 몇자 적었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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