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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조국 교수가 정확히 진단하고 있군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9-04 22:39:36
추천수 1
조회수   2,699

제목

안철수, 조국 교수가 정확히 진단하고 있군요...

글쓴이

이태봉 [가입일자 : 2004-10-30]
내용
Related Link: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494813.html

위 링크 한겨레 기사입니다.



내용 중,



“그는 정치 혐오하는 합리적 보수다”



이분이 표방하는 정치의 색깔은 ‘전문가 정치’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정당과 정치와 세력을 그런 논리로 제치려 하고 있다. 그분이 내세우는 전문가 정치는 뒤집어 말하면 정치 혐오증이 된다.



대중정치를 활성화하는 것이 아니라 엘리트 정치로 가려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오랜 대중 민주주의의 전통을 가진 사회다. 그 근본적인 힘이 민주화 운동을, 촛불을 만들어낸 것이다. 국민주권을 되찾아야 한다는 노력과 대중 민주주의가 우리 사회를 바꿔 왔는데, 그분들은 그걸 한계라고 보는 것 같다.



-안 원장이 출마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시나.



=한나라당에게 유리해 진 것은 맞다. 만약 안철수 원장이 출마하고, 결국 한나라당 서울시장이 된다고 하면 안철수 원장이 받을 원망과 그에 따른 피해는 엄청날 것이다. 진보·민주진영에서 엄청난 공격이 가해질 것이다. 안철수 원장이 본인의 세를 넓히는 것은 오케이인데, 정치를 제대로 하려면 범야권 통합경선에 들어오는 것이 맞다고 본다. 저는 충분히 범야권과 안철수씨가 손잡을 수 있다고 본다. 지지층들도 같이 와야 한다. 그들을 데려와야 한다.



진보세력들은 때로는 모질게 이야기한다. 상처 낸다. 구별한다. 공격한다.



안철수·박경철은 반대되는 부분을 잡았다. 진보진영에 보내고 싶은 나의 개인적인 메시지는 더 할퀴는 것이 아니라, 듣고 위로하고 쓰다듬고 안아주는 능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안철수 지지층들에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철수 개인을 명확히 검증해야겠지만 선을 긋고 상처 주는 방식은 안 된다고 본다. 일부 진보세력들은 구별하고 공격하려 든다. 모질게 이야기하고 상처를 낸다. 안철수와 박경철은 그 반대되는 부분을 잡았다. 민주·진보에 하고 싶은 말은 이제 듣고 위로하고 안아주는 능력을 키우라는 것이다.



보수진영은 욕심 많고 자기와 자기 가족만 알고 돈을 밝힌다는 이미지가 있다면, 진보에는 모진 말 하고 할퀴고 편 가르는 측면이 있다는 이미지가 있다. 이젠 이념과 관계없이, 들어주고 대화하고 안아주고 소통하고 토닥여 줘야 한다.



안철수 현상을 보면서, 안철수 개인에 대한 검증과 확인을 하면서도, 동시에 그 지지층들을 데려와야 한다. 비판하면서 잘 데려와야 한다. 지지자들도 함께 갈 수 있도로 만들어야 한다. 만약 이쪽에서 안철수를 할퀴면 그 지지자들은 ‘안철수를 지켜라’ 하면서 민주·진보와는 완전히 척을 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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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직 2011-09-04 22:45:46
답글

정치혐오의 원조는 아마 가카셨죠..

이태봉 2011-09-04 22:47:11
답글

조국교수가 진보의 문제점도 정확하게 짚어 주었군요.

조한철 2011-09-04 22:47:29
답글

안철수씨를 너무 좋게 보시는 군요...그건 개인의 자유이시니...하지만 그냥 안타깝습니다.

antipoem@korea.com 2011-09-04 22:49:08
답글

장단점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개인적인 관점에 따라 더 후하게 점수를 주는 곳이 다를 뿐이겠죠..

이태봉 2011-09-04 22:49:58
답글

절대로 좋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겨레 기사 전체를 한 번 보세요.

어후경 2011-09-04 22:50:10
답글

아마도 안철수 본인은 합리적 보수가 맞을 겁니다.<br />
문제는 시기, 방법, 연관된 인물등 모든것이 부적절 하다는 것이죠.<br />
만약 진작 김대중이나 노무현 시대에 출마한다고 나섰다면 선별적 지지 의사도 있으나 지금 나라가 이지경인데 누구 좋으라고 출마하냐는 것이죠.<br />
태도 또한 애매모호하고 진보쪽에서 좋게 볼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병철 2011-09-04 22:52:29
답글

조국교수 객관적으로 조목조목 잘 짚었네요. <br />
안철수가 좀 더 상식적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만 딴나라 집권 저지라는 아젠다에 공감하지 않는 걸 보면<br />
딴 꿍꿍이가 있을 것입니다. 반 딴나라가 아니라 비 딴나라군요

정영회 2011-09-04 22:53:02
답글

안철수씨의 문제점은 코드가 불명확하다는 것입니다.<br />
좋게 얘기해서 범국민이고 나쁘게 얘기하면 기회주의죠.<br />
본인이든 주위이든 나온 표현이 이당저당 따지지는 않지만 맘에드는 당도 없다.<br />
<br />
만약 한나라당과 연계점이 있다면,,,민심사기꾼입니다.((가카를 뛰어넘는...))

이태봉 2011-09-04 22:53:18
답글

조국 교수는 자기가 아는 그대로 정확하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br />
<br />
안철수나 박경철은 보수, 합리적 보수다. 그리고 그 쪽에 인물들도 보수들이 많다. 엘리트 정치를 꿈꾼다. <br />
그런데 이들이 왜 이렇게 환호를 받고 있는가? 진보는 그것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무조건 할퀴고 상처만 낼 것이 아니라 끌어안을 수 있는 여지도 둬야 한다. 할퀴고 상처만 내면 그들에 환호하는 청춘은 영원히 진보로부터 등을 돌릴 것이다

어후경 2011-09-04 23:07:04
답글

젊은 새대로부터 굉장한 지지를 받는 안철수가 야권으로 나왔었더라면 좋았었겠지만 오세훈과 곽노현을 싸잡아 비난하며 대안세력으로 자신을 부각시켰습니다.<br />
이미 사회 기득 세력인 보수에 맞서 민주당이 기댈곳은 젊은세대의 마음인데 순간에 이걸 다 빼앗아갔는데.....<br />
그리고 과연 야권이 포옹한다고 안철수가 안길까요? 이미 생각은 확고한데 한나라당에 안길지는 몰라도 민주당엔 눈길도 안줄겁니다.<br />
결국 미래의 담보가 될

이태봉 2011-09-04 23:12:45
답글

어후경님.. 아주 확신을 하시는군요. 대단한 자신감입니다. <br />
어후경님과 같은 그런 때이른 확신에 찬 비판과 공격이 적이 아닐 수도 있는 이들을 완전한 적으로 만든다는 것은 생각지 못하시는지요? 며칠만 기다리면 모든 것이 다 밝혀질 테인데... 비난은 그때 부터 해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br />
<br />
어후경님은 안철수를 잘 아시는지 모르겟지만, 적어도 조국 교수는 그와 잘 안다면 안고 할 수 있을 만큼 아는 사이입

p705@kornet.net 2011-09-04 23:13:25
답글

더 좋은 콘텐츠로 표심을 찾아올 생각을 해야지<br />
얼마간 남아 있는 표를 지키겠다고 뜨는 인기 스타를 쓰러뜨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뭔지<br />
<br />
민주주의가 최고의 가치라고 말로만 하면서<br />
대중들의 가치 판단과 선택권을 완전히 무시하는 생각은 아닌지.....

어후경 2011-09-04 23:16:58
답글

이태봉님. 이미 밑의 여론 조사에 나오다시피 이미 표는 상당히 잠식되었고 이젠 아무리 비난해도 되돌릴수는 없는 상황이죠.<br />
제가 확신하듯 말하고 있지만 이것이 다 이명박과 박근혜가 싫어서 하는 행동인데 저도 제가 완전 틀려서 찌라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후경 2011-09-04 23:20:45
답글

박헌규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런데 전 한나라당에 이익이 되는것은 볼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넓지가 못합니다. 표 지킨다는 생각이나 방법도 옹졸하지만 안철수를 그렇게 볼수가 없습니다.

임병직 2011-09-04 23:21:16
답글

저자거리에서 뜨는, 소위 인기있는 정치인들 &#51922;아다니기 전에<br />
십수년 이상을 국민들을 위해 여의도에 혹은 자신의 지역구에 있어왔던<br />
사람들 먼저 돌아봐야 하는거 아닙니까?<br />
왜자꾸들 탤런트기질을 가진 사람들을 &#51922;으려 하는지 참 답답합니다<br />
포용하려면 늘 있어왔던 사람들 먼저 포용하는게 순서입니다<br />
그러니 이정권이 방송과신문사를 장악하려는것이죠<br />
그들만 장악하

asungkor@hotmail.com 2011-09-04 23:25:34
답글

몇년전 황씨 사건이 떠오르네요. 한나라 무후의 전략 정말 대단합니다...

lematin21@yahoo.com 2011-09-04 23:25:51
답글

조국 교수의 정치감각이 돋보이네요. 조국 교수가 설마 한나라당 좋으라고 저러겠습니까? 조국 교수뿐 아니라 박경철 원장도 결코 한나라당과 협력할 사람은 아니니 이들의 말에는 귀를 기울여볼 필요가 있습니다.<br />
<br />
안교수는 지금 한나라당 정치인들과 분명이 다른 진정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므로 설령 마지막 순간에 한나라로 가거나 또는 한나라 후보 당선에 이용되는 결과가 되더라도 지금은 야권에서 안교수를 적으로 돌릴 때가 아닌 것

이태봉 2011-09-04 23:27:38
답글

어후경님... 그러니까 더욱 더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을 해야지... <br />
아무런 대책없이 그냥 내쳐버릴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안교수에게는 안교수대로 대응을 하면서 또 내부적으로는 착착 진행을 해나가 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제발 안교수가 이번에는 안 나오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이태봉 2011-09-04 23:31:53
답글

이숭규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렇게 진행이 되면 결국 안교수가 야권으로 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그의 영향력은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약화될 것입니다. 안교수는 반한나라가 아니라 비한나라이지만 지금 안교수를 지지하는 층들의 다수는 반한나라입니다.

lematin21@yahoo.com 2011-09-04 23:38:05
답글

저도 태봉님과 정확하게 같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안교수도 중요하지만 그 지지층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지금 시점에 안교수를 공격하는 건 곧 그 지지층을 공격하는 것이 됩니다. 그런데 안교수 지지층은 대부분이 잠재적 야권 지지자입니다. <br />
그리고 안교수 본인도 지금까지 살아온 역정과 펼쳐온 생각들을 보면 한나라당보다는 민주세력에 훨씬 가까운 사람입니다. 지금 안교수가 문제가 되는 건 그의 사회관이 아니라 너무나 순진한 정치공학입니다

lematin21@yahoo.com 2011-09-04 23:41:35
답글

안교수는 빈부격차 해소나 중소기업 육성, 복지정책 등에서 나름대로 선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으므로 설령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야권 후보의 당선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차선으로 야권이 그와 정책협약을 맺고 협력해 나갈 길이 남아 있습니다. 안교수가 시장이 되어 현재 야권의 주요정책들을 수용하면 야당후보 당선만은 못하겠지만 결코 야권에 불리한 구도가 되지 않으리라 봅니다.

1984d@hanmail.net 2011-09-04 23:42:28
답글

지금 야권에서 안철수에게 총끝을 드리미는 모습보면..<br />
딴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하는 행태가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br />
출마 선언도 안하고 정치색 가지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방향으로 하겠다는 사람에게<br />
니편 내편 가르기도 이제는 지겹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으니<br />
여론 조사도 높게 나오는 거겠죠..

lematin21@yahoo.com 2011-09-04 23:43:06
답글

현호님 걱정도 타당합니다. 그래서 저는 야권도 후보를 내고 선거준비를 하면서 안철수씨과 후보단일화를 추진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br />
다행히 야권에도 한명숙 전총리나 박원순 변호사 같은 경쟁력있는 후보들이 있으니 안교수를 충분히 상대할 만한 힘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이재석 2011-09-04 23:45:46
답글

이숭규님 말씀.. 완전히 공감합니다.<br />

이태봉 2011-09-04 23:47:33
답글

야권이 손 놓고 구경만 하는 멍청한 짓도 안할 것이고 그래서도 안되지요.<br />
안교수는 안교수대로 설득하면서 야권단일후보는 또 그대로 진행을 해야지요.<br />
만일 손놓고 구경하는 멍청한 야권이라면 저도 그냥 포기할렵니다.

lematin21@yahoo.com 2011-09-04 23:48:08
답글

진혁님, 지금 안철수교수에게 총끝을 드리미는 건 야권의 극히 일부입니다. 아직 야권의 전반적인 입장도 정리되지 않는 상태죠.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에 당황해 하고 있는 것 뿐이므로 지금 시점에 야권이 한나라당과 동일하다는 판단은 너무 이른 것 아닐까 합니다. 야당이나 시민단체에는 산전수전 다 겪고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철저한 분들이 많은 만큼 저는 그들이 그렇게 어리석은 짓을 할 거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조한철 2011-09-04 23:48:55
답글

안교수를 왜 설득합니까. 커밍아웃하게 해야지. 급하다고 아무거나 먹으면 체합니다.

이병철 2011-09-04 23:50:26
답글

지금 미운 마음은 들지만 매를 들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숭규님 말씀대로 최대한 포용하려 <br />
애써야 됩니다. 자칫 잘못 들이대 그 지지자들까지 적으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br />
적의 적은 친구니까 아직은 친구라고 봐야겠지요. 본인말고 그 지지자들 말입니다.

1984d@hanmail.net 2011-09-04 23:55:01
답글

김두관은 무소속으로 경남도지사에 당선되고 비난도 전혀 없었는데..<br />
안철수는 무소속으로 나오겠다고 하니 민주당측에서 엄청 욕하지요..<br />
이재오를 무너뜨리며 맹박이 기를 팍죽여버린것도 3세력 문국현이었구요..<br />

임병직 2011-09-04 23:56:48
답글

안철수의 지지자들은 조직적이지 않습니다<br />
단지 유동적 지지라고 봐야 할겁니다<br />
그의 다음 행동에 따라 변화 무쌍할거라고 봅니다<br />
그들이 안철수를 선택하는것이지<br />
안철수가 그들을 이끌고 다니는것은 아닙니다<br />
<br />

lematin21@yahoo.com 2011-09-05 00:00:21
답글

한철님, 지금 우리나라에서 안철수 교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배제한다면 야권 지지자는 30%를 못넘습니다. 절대로 정권을 잡을 수 없다는 겁니다. 다시 말씀드려 안교수와 같은 성향의 사람들을 적으로 간주하는 건 한나라당의 영구집권을 초래하게 될 겁니다.<br />
민주주의 선거는 언제나 중간세력 20%를 어느 쪽에서 설득하느냐에 따라 판가름이 납니다. 이들이 싫으면 정권 획득을 포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임병직 2011-09-05 00:03:10
답글

이진혁님/ 김두관의 무소속을 안철수의 무소속과 비교하는것은<br />
김두관에 대한 모욕입니다. <br />
조금만 살펴보시면 전혀 다른문제라는것을 아시게 될겁니다<br />
한나라당이 국가부도를 냈어도 김대중대통령은 자민련과 통합을 하고도<br />
고작 1.6%차이로 이겼을 뿐입니다<br />
이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br />
한나라당은 대선등에서 득표보다는 야권 분열을 더 기대할겁니다<br />
물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데

lematin21@yahoo.com 2011-09-05 00:03:54
답글

김대중 대통령이 JP와 손을 잡지 않았으면 노대통령의 출현도 없었을 것이고 지금 우리나라는 훨씬 더 나쁜 상황에 처해 있었겠죠, 노대통령도 한나라당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재벌인 정몽준과 연합하려 했었습니다. 이런 행동들은 그분들이 어리석거나 기회주의적이어서 그런 게 아니라 정치상황을 꿰뚫어보는 혜안을 가진 분들이었기 때문에 취한 행동들입니다.<br />
저도 당시에는 김대중 대통령을 심하게 비난했었는데 지금은 그분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살

1984d@hanmail.net 2011-09-05 00:11:00
답글

안철수가 뭘 밝혀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br />
난 민주당편이니 찍어달라 이렇게 얘기해야하나요?<br />
그런 구태적인 니편내편의 사고의 틀을 벗어던지고 <br />
상식과 비상식의 기준으로 정치와 시정을 할것이라고 하는 사람에게<br />
니편이냐 내편이냐 묻는것 자체가 비상식이라고 봅니다.<br />
저도 딴나라편 아닙니다. 절대 반대편이죠..<br />
근데 오히려 뭔가 잘 아시는 분들이 이 사고에 틀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lematin21@yahoo.com 2011-09-05 00:14:00
답글

민주세력에게 해를 끼치는 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유연한 정치전략 같은 게 아니라 천정배, 정동영 같은 사람들의 '선명성'으로 포장된 교활성입니다. 대중은 '선명성'을 표방하는 정치인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런 정치인들은 원칙주의를 좋아하는 대중심리를 이용해 개인적 입지만을 추구하는 기회주의자인 경우도 많습니다.

임병직 2011-09-05 00:14:31
답글

정치세력과의 연합은 때로 필요합니다만,<br />
이번 경우는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br />
세력이 아닙니다 연예인이라고 봅니다<br />
거기에 정치적 지향점이 약한 부동층들을 혹하게 하는거죠<br />
장악된 언론은 얼마든지 제2 제3의 안철수 무수하게 만들어 냅니다<br />
싸우기도 전에 내부의 무수한 분열로 무너지게 될겁니다<br />
한나라당의 불멸의 35%가 있기에 야권은 분열만 시키면 됩니다<br />
힘들게 득표

lematin21@yahoo.com 2011-09-05 00:18:48
답글

진혁님, 저도 야당들의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 점들이 많고 상식-비상식의 구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br />
그런데 저는 상식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한나라당을 반대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저 역시 안교수를 인간적으로 신뢰하는 편인데 안교수가 정말 정치적 판단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당연히 민주당보다 한나라당을 더 싫어할 걸로 봅니다. 저의 상식으로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을 '똑같다'고 보는 견해는 상식적인 판단으로

1984d@hanmail.net 2011-09-05 00:19:23
답글

김두관 도지사님 본인이 본인 입으로 새로운 정당 토대를 새로운 정치지형을 만들겠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뭐가 다르고 뭐가 모욕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br />
결국 김두관 도지사님은 노대통령님편이니까 무소속으로 나오든 말든 상관 안한다 이 이야기고<br />
안철수는 내편인가 니편인가 모르니까 지금 어디서 알바를 동원하는지 포털 기사 댓글들도 가관이 아닙니다.<br />
민주당이 상식의 편이면 안철수도 민주당 편이고 민주당이 비상이의

lematin21@yahoo.com 2011-09-05 00:24:28
답글

야권 지지자들이 김두관 도지사에 대해 비난을 하지 않은 건 그가 한나라당 텃밭에서 한나라당 표를 빼앗아왔기 때문이고, 안철수 교수를 경계하는 건 그가 야권 바람이 일 수도권에서 야당표를 빼앗아 갈 거라 보기 때문입니다. 이런 판단은 어느 면에서는 합리적 판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br />
물론 저는 안교수를 적으로 간주하는 견해에 반대하고 설령 민주당에 여러 문제점들이 있다 하더라도 야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안

1984d@hanmail.net 2011-09-05 00:28:24
답글

민주당이나 민주당포함 야권지지자들이 해야할 일은 안철수 벗기기가 아니라<br />
안철수 그의 삶을 돌아볼때 언행일치가 되는 상식의 편이었는지 맹박이처럼 언행일치가 안되는<br />
망나니인지 판단하고 판단이 끝나면 그를 이끌어주고 밀어주는게 해야할일이라고 봅니다.<br />
그걸 어떻게 보호하고 조율하고 통합하느냐가 야권의 역량이겠죠. <br />
근데 지금 뭘좀 안다는 사람들이 오히려 내가 이기냐 니가 이기냐 니가 나오면 누가이기냐<

임병직 2011-09-05 00:29:00
답글

김두관의 영남지역에서의 싸움은 노무현대통령의 부산에서의 싸움과 견줄만 하다고 봅니다<br />
그 외로운 싸움을 사람들이 이해하고 연합해주었구요.경남지역 유권자들의 호응을 얻어서 당선된겁니다<br />
역사적인 일대 사건이죠 한나라당의 영남지역 패권주의를 일단은 무너뜨렸으니 말입니다.<br />
안철수 민주당 오기힘듭니다. 온다고 해도 단일후보 된다는 보장없구요<br />
박원순을 비롯한 기타 후보들과도 한판 붙어야 합니다<br />

조한철 2011-09-05 00:29:06
답글

이숭규님. 안교수의 성향이나 색깔을 정확히 보지 못하시면 어떠한 예측을 하셔도 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인간적인 신뢰를 일단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먼저 안교수를 분석하셨으면 합니다.

이태봉 2011-09-05 00:29:14
답글

이진혁님... 6.2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는 한나라당 vs 김두관이었습니다. <br />
민주당이 왜 후보를 내지 않았을까요? 인물이 없어서 내지 못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br />
<br />
지금 이야기는 민주당이 미리부터 안철수를 내편 아니라고 하는 것에 대하여 옳지 않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lematin21@yahoo.com 2011-09-05 00:30:54
답글

지금 중요한 건 안교수가 민주당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내년 총선-대선에서 한나라당 승리에 도움이 되느냐 아니냐 입니다. 한나라당 승리에 기여하는 거라면 의도와 무관하게 정치적으로는 분명히 나쁜 거라 봅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게 바로 이거겠죠. 저는 물론 지금 시점에서 안교수의 행보가 반드시 그렇게 귀결될 거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는 거고요.

1984d@hanmail.net 2011-09-05 00:38:00
답글

김두관 도지사가 한나라당의 표를 뺏어올수 있었던건 결국 무소속이었기 때문이었다는것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고.. 결국 그런 정당, 정치구도를 무소속으로 극복하겠다는게 김두관 도지사의 주장이었습니다. <br />
야당표를 빼앗아갈 사람이 안철수라 나쁜놈이다라고 하는건 너무 민주당의 이기적인 시각이고<br />
반대로 여당표를 빼앗아 올 수 있는 사람도 결국 안철수밖에는 없다고 봅니다.<br />
니편이냐 내편이냐 갈라놓으면 결국 여당표를 빼앗

임병직 2011-09-05 00:38:43
답글

지금 이시점에 민주당의 어려움도 있을겁니다<br />
너무 안철수 위주로 상황을 분석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br />
지금 시기에 안철수 짝사랑에 빠져서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br />
선거구도가 안철수 나경원구도로 고착이 되버리면..<br />
그땐 야권은 닭쫓던 개 신세가 되고 죽써서 개주는 꼴입니다.<br />
그리고 민주당정도의 정보력이라면 이미 어느정도 안철수에 대한 내용을 파악하지 않았을까요?<br />
어차피 안철수가 나

lematin21@yahoo.com 2011-09-05 00: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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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한철님이 염려하시는 게 뭔지 알겠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안교수를 특별히 정치지도자로 주목하고 있었던 건 아닙니다. 다만 학자로서 또 기업인으로서 안교수의 살아온 궤적이 인간적인 진정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는 거죠. 우리나라 학계와 경제계에서 그렇게 살아온다는 건 보통사람으로서는 정말 힘든 일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br />
제 기대와는 달리 안교수가 혹시나 한나라당 쪽으로 기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제 생각에는 위에서 제가 말씀드린

lematin21@yahoo.com 2011-09-05 00: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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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혁님, 거듭 말씀드리지만 안교수에 대한 판단의 중요한 기준은 그 양반이 '민주당 밑으로 들어오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한나라당 재집권을 돕는 역할을 하느냐 저지하는 역할을 하느냐' 입니다. <br />
안철수가 아니라 공자가 서울시장을 하더라도 한나라당이 재집권하면 시정 운영 계획은 그냥 공상적인 계획으로 그칠 겁니다.

lematin21@yahoo.com 2011-09-05 00: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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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교수가 한나라당 재집권 저지에 기여해주면 최선이고, 아니면 적어도 한나라당 재집권에 기여하는 행동만은 안했으면 합니다.

임병직 2011-09-05 00: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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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br />
한나라당 입장에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어떻게 치루려고 할것인가?<br />
이점을 생각해보면 어떨가 싶은데..<br />
이점들을 지나치게 간과하시는것 같내요<br />
너무 이쪽의 수 만 생각하는것 같아 다소 답답하내요<br />
그러면 대선 역시 서울시장선거의 재판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기에 불안하내요<br />
<br />

1984d@hanmail.net 2011-09-05 00: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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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밑으로 안들어오면 결국 넌 딴나라편이고 딴나라 돕는 역할일뿐이다 라고 지금 야권측에서 강력 주장하고 안철수를 압박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무소속으로 나와서 판세가 안좋으면 야권단일화 하면되지요. 왜 벌써부터 경선을 치루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지지율이 안철수 1등, 딴나라2등, 민주당3등 이라면.. 더더욱..야권측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이태봉 2011-09-05 00: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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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님... 민주당 밑으로 들어오라는 것이 아니라 범야권단일화에 합류하라는 것입니다. <br />
민주당이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에게 밑으로 들어오라고 하는 것이 아니듯이 똑 같은 것입니다. <br />
서로 협의하여 룰을 정하고 그 룰에 따라 단일화를 하자는 것입니다. <br />
<br />
이 마저도 안교수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니 이야기도 꺼내지도 않았습니다.<br />
다만 여러 개인차원의 의견들이 시끄러운 단계입니다.

1984d@hanmail.net 2011-09-05 00: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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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안철수 지지율이 상당히 높다는 전제하에 딴나라가 가장 두려워하는 구도는 <br />
첫째가 3자구도로 가다가 민주당 슬쩍 발빼는 구도일꺼 같구요. <br />
안철수가 첨부터 야권단일후보로 나오면 딴나라측에서도 해볼만하다고 생각할껄요.<br />
서로 팀킬하다가 지붕쳐다보는 걸 제일 바랄테구요.<br />
결국 첫째는 사람을 믿고 가는 모험일수 있겠지만 <br />
걸어온길이 정말 틀린데 왜 자꾸 안철수를 오세후니 이맹박이한테 비

이태봉 2011-09-05 01: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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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안철수를 오세후니 이맹박이한테 비교하는 사람이 있었나요?<br />
그 배후에 있는 윤여준이라는 사람때문에 우려하는 분들이 많은 정도이지 안교수를 오세후니나 엠비에 비교하는 경우는 아닌 것 같은데요. 말씀처럼 완전히 다른 길을 걸어온 사람입니다.<br />

1984d@hanmail.net 2011-09-05 0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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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나라에서 나 뭐시기 나오고 야권 천뭐시기 나오면 3자구도로 가도 안철수가 개인역량으로 당선될 확률 무지 높다고 봅니다.<br />
아직 까보지도 붙어보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벌써 범야권 단일화로 도장 찍고 나오라는건<br />
'너 바보해라' 이소리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br />
야권에서 거물급(박원순)이 나와서 3자 구도가 치열하다면 마지막가서 둘 중 한명 확 밀어주면<br />
정말 쉬운게임입니다. 안철수가 그정도 막혀있는

김경환 2011-09-05 02: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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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규님 오랜만에 뵙습니다.<br />
<br />
제가 보기에는 논란을 크게 세가지 정도로 압축하여 보면...<br />
<br />
첫째. 윤여준과의 관계로 인한 논란, 윤여준이라는 자의 과거는 일단 뒤로 하더라도 상당한 수위의 언플을 하는 상황을 지적하는 것이 타당 했습니다. 제3의 대안을 이야기하며 기존의 것을 부정하며 개혁진영을 공격했었고, 더 이상 일방공세를 당할 수는 없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안철수씨가 여론에 반응하여,

lematin21@yahoo.com 2011-09-05 16: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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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김경환님 오래간만이네요. 예리한 판단력을 보여주시는 건 예전이나 똑같으시군요. <br />
가끔 들어와 눈팅하면서 경환님이 쓰신 글들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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