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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기왕 이렇게 된 바에야 진지하게 고민하고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4일 순천 문예회관에서 열린 ‘청춘 콘서트’에서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의 질문에 답하며 “신문에서 너무 앞서가 당혹스럽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안 교수는 “이번 문제와 교육감 사건이 동시에 터져 더 어이가 없었다”며 “이 문제에 대해 결정하고 책임지는 것은 내몫으로 이제는 결론을 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논란이 되고 있는 ‘윤여준 배후론’에 대해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나의 멘토라고 하는데 내 멘토는 300명 정도”라며 “김제동 김여진 등등 멘토들이 다양한 조언을 해주고 있으나 결정은 결국 제몫”이라고 설명했다
안 교수는 “윤 전 장관이 인터뷰에서 많은 말을 했는데 솔직히 이제는 더 말씀 말아달라고 부탁도 했다”며 “모든 결정 책임은 내 몫이고 그분 말씀대로 될 것이라고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윤여준 전 장관은 3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안 교수는 출마 쪽이 90%이고 출마하면 승산이 높다”며 “안 교수가 시장 출마를 결심하면 뭘 내걸고 어떻게 치고 나갈지 실무자들에게 준비를 시켰고 나도 골똘하게 생각 중”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