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 퇴근했는데, 집에 아무도 없더군요.
아이들과 아내가 백화점 놀이마당에 갔습니다.
파워레인저등 갖고 놀수 있도록 만들어논 곳입니다. 구입도 가능함.
암튼, 그럼 기다리겠다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상10~15분....
10분정도 지났는지 아내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저: 여보세요?
둘째아들(4세): 아빠, 지금 가고 있어요.
저: 응...어디야. 어디까지 왔어?
둘째: 아빠, 지금 가고 이써여.
저: 응...어디까지 왔어?
둘째: 아빠, 지금 가고 이써여.
저: 어디 근처야?
둘째: 아빠, 지금 가고 이써여.
저: 아니 어디냐고....
둘째: 아빠, 지금 가고 이써여.
저: 알았어. 근처야?
둘째: 아빠, 지금 가고 이써여.
저: 미치겠네....엄마 바꿔줘
둘째: 아빠, 지금 가고 이써여.
저: 알았어...그럼 지금 뭐가 보요?
둘째: 아빠, 지금 ....가고 있어요. ㅠ_ㅠ
저: 아요.....환장하겠네...거의 다 왔니?
둘째: 아빠, 지금 가고 이써여.
저: 당장 엄마 바꿔라....
뚜뚜뚜
제가 전화 전화를 겁니다.
아내: 응......그냥 아빠 지금 가고 있어요..라고 대답하라고 했어..지금 운전중이라.
무슨 대화를 그런식으로 해?
저: 그건 내가 묻고 싶다. --;
아요...4살이라 아직 말이 서투른데, 시키는데로 한것이라고 나중에 이야기 하는데,
암튼, 천재인지 혹은 아닌지...ㅠ_ㅠ
열통터집뻔했음.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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