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비롯하여 진보언론들 조차 우왕좌왕 하고 있었는데 [나꼼수 곽노현편] 이후로 우와좌왕 하던 반딴나라 진영의 관점이 서서히 뭉쳐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건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겠지요?
물론 진중권처럼 독야청청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발단은,,,,,
김어준이 월요일인가 유시민이 진행하는 따뜻한 라디오에 나갔다가(이것도 그냥 문재인 현상 얘기할라다가 뜬금없이 곽노현 얘기로 번진거죠) 삘 받아서 막 떠벌리다가,,,,
갑자기 "아 이래서는 안되겠다, 목요일까지 기달리다가는 안되겠다, 지금 당장 여론을 바꿔야 한다" 는 목적으로 긴급하게 나꼼수 소집해서 녹음
예정보다 2일먼저 나꼼수 공개,,,,
그런데 그전까지만 진보측내에서도 [곽노현이 버려야 할 카드] 가 대세였다고 한다면 그 이후로 완전히 [곽노현은 끝까지 지켜야 할 카드] 로 바뀝니다.
그냥 시기에 따른 우연의 일치일까요?
제 느낌으로만 본다면 현재 나꼼수의 활약은,,,,
나꼼수 VS 청와대+딴날당+조중동+떡검+개독+etc 정도가 아닐지,,,,
오세훈 관점에서 본다면 20여개 구를 상대로 항전을 벌이는 강남3구의 위력이랄까...
제발 기타 반딴나라 연합들 힘 좀 내시길,,,,, 손학규랑 민주당은 별 기대도 안됩니다만,,,,
덤으로,,,,,
이전까지의 나꼼수가 그냥 특별한 의제 정하지 않고 그냥 이빨들 자기 생각 막 떠벌리는 모양이었다면
이번껀은 김어준이 브레인 역활을 하고 정봉주와 주진우가 손발이 되는 느낌이 팍 오던데,,, 전에도 얘기했다시피 정봉주의 역활이야 원래부터 그거였었지만.
김어준의 관점이나 예측이 결과적으로 꼭 맞았다는건 아니지만(황우석, 심형래 같은 경우도 있고),,,
암튼 다른 사람들 보다 먼저 예측해서 포인트를 선점하고, 뒤 안돌아보고 그것을 밀어붙여서 분위기를 반전시킬수 있는 그런 능력은 타고난 사람인 듯
그리고 명진 스님께서 다시 이번건에 대해 일갈 하셨네요.
지금은 진중권같이 [나만 진보다] 라는 사람보다는 [나도 진보다] 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훨씬 더 소중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