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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뱅이의 참회의 글] 니기미 18 수캐 솟자랑두 아니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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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2 05:2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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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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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뱅이의 참회의 글] 니기미 18 수캐 솟자랑두 아니구...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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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석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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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깨 밤에 칭구넘덜허구 술 한 잔 해씀돠.
1차는 지가 쐈씀돠.
가격 대비 성능 끝내주는 참치집에서 스페샬로다 15마논 정도 쐈씀돠.
메칠 전부터 한 번 쏘기루 했던 거니깨 밸루 아까울 거는 엄썼씀돠.
허나 그 집서 마눌허구 같이 먹을 때는 대개 2-3만원 선에서 끝냈기 땀시
먹구 난 댐에 카드 긁음서 마눌헌티 마~이 미안해씀돠.
(마눌헌티 미안헌 맴은 술 먹구 들어온 뒤 지갑 탈탈 털어 상납험으로써
참회헐려구 해씀다만... 그래두 미안헌 맴이 다 가시지는 안았씀돠.)
그란디 문제는 1차 끝난 다음 2차부터였씀돠.
같이 술 마신 칭구넘 중 하나가 2차 쏘겠담서 양주집으로 갔는데,
허름한 국산 양주(윈저 17년 산) 한 병 당 15마넌씩 받습디다.
츰에는 간단허니 한 병 만 마시구 끝낼 셈였지만 옆댕이에 도우미(?)덜이 붙는 바람에
그걸 두 병씩이나 마시구 안주두 시키구 혀서 40마논 넘게 나왔씀돠.
물런 거그 술값은 지가 안 내구 칭구넘이 내씀돠.
그란디 술깨구 나서(아니, 아직 술은 안 깼씀다만 잠깨구 나서) 생각해보니
벌이두 시원찮은 주제에(지방대 교수질하는 칭구넘임돠) 완~존 미친 짓을 한 거였씀돠.
지나 내나 마눌허구는 한 자리에서 그만헌 돈을 절~때루 쓸 리 엄꼬
오로지 칭구넘덜헌티 폼생폼사헐 셈으루다가 이틀 벌이를 날렸으니 미친 짓 헌 거 맞씀돠.
어지깨 같이 술퍼마신 칭구넘덜허구 구리수마수 파티 헐 때 쓰자는 명목으루다
백마논을 목표루 시방꺼정 모아논 돈이 한 30마논쯤 이씀돠.
낼 그 모아논 돈 어지깨 양주 산 칭구넘헌티 몰아줘서 어지깨 쓴 돈 벌충해주구
앞으루 다시는 고따우 헛돈 쓰는 짓 허지 말자구 약속을 단디 해놔야겠씀돠.
괜히 쓰잘데기 엄씨 객기 부리지 마십시다.
칭구넘덜찌리 모인 자리에서 객기 부리구 나믄
돈 만원두 애끼는 마눌 앞에서 남는 거는 후회배끼 엄씀돠.
칭구넘덜헌티 객기 부리지 말구 마눌헌티 충성허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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