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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가성인지와 자금출처 두가지가 쟁점이었는데 자금출처부분은 어느정도 확인되었나보네요...
물론 댓가성인지 밝히는 부분도 힘들어보입니다만...
검찰놈들 하여튼 각서가 있다느니 녹취록이 있다느니 자금출처가 의심스럽다느니 하더니 다 뻥이었어요...
<곽노현 ‘뒷거래’ 파문 확산>‘2억’ 개인자금 가능성…‘대가성’ 규명 집중
檢 수사 ‘속전속결’ 방침
//‘2억’ 개인자금 가능성…‘대가성’ 규명 집중"+" | Daum 미디어다음"; viewToday('auto'); //]]>
문화일보 | 김백기기자 | 입력 2011.09.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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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건넨 2억원을 사실상 개인자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대가성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곽 교육감이 건넨 2억원은 후보단일화 대가로 건넨 돈인 만큼 불법성을 규명하면 유죄입증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1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진한)에 따르면 2억원의 출처와 관련해 그동안 많은 의혹이 나왔지만 개인자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계좌추적을 통해 2억원 중 일부가 제3의 단체에서 흘러나왔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벌였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곽 교육감과 박 교수 간에 후보 단일화 대가로 돈이 오갔는지 여부를 밝히는 것"이라며 "일부에서 시민단체나 정당 개입 의혹도 제기하지만 대가성이 핵심인 일직선 수사"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8월26일 박 교수와 2억원의 전달자 역할을 맡은 동생 박모씨를 체포하면서 본격 수사에 돌입했다. 동생 박씨는 후보 단일화 직전까지 박 교수측 선거캠프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박 교수의 '공범'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검찰은 일단 박씨는 석방했다.
박 교수를 구속시킨 검찰은 곽 교육감측의 한국방송통신대 K교수를 체포해 돈의 전달 과정을 조사한 후 31일 오후 집으로 돌려 보냈다.
또 곽 교육감의 부인 정모씨와 정씨의 언니를 소환해 2억원의 출처 등을 집중 조사한 후 1일 새벽 귀가시켰다. 1주일 동안 사건의 몸통인 박 교수와 측근, 곽 교육감 측근 등에 대한 조사를 모두 끝내는 등 수사가 스피드있게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수사가 길어질 경우 정치사회적 논란을 키울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추석 전에 사건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곽 교육감이 "2억원을 선의로 지급했다"고 밝힌 직후 진보진영에서조차 곽 교육감 사퇴론이 나왔지만 수사가 1주일을 넘기고 곽 교육감이 버티기로 들어간 것도 검찰로서는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검찰 관계자는 "2억원이 여러 사람을 거치는 등 석연치 않게 전달된 부분도 밝혀야 하겠지만 사건의 성격상 신속정확하게 끝내야 한다"며 "신속한 수사로 진보진영에서 제기하고 있는 각종 논란을 불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백기·현일훈기자 bki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