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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을 신고해야 할까요?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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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31 11:4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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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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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을 신고해야 할까요? 후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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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강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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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CCTV로 전부 확인을 했습니다.
옆동 주민인데 아직장가 가지않은 젊은 친구더군요 30살정도 되는.
정말 나이 쳐먹고 그런짓 하고싶은지 어이도 없고
그냥 확 경철에 신고할려고 했는데 부모님하고 같이 사는것 같고
주위에서 일단 연락이나 한번 해보고 조금이라도 딴소리하면 그때 신고하자고 해서
참았습니다.
나중에 전화가 오더군요. CCTV상으로는 건장한 청년에 머리도 스포츠머리
상당히 까칠할거 같았는데 목소리 들어보니 그냥 어린애 목소리더군요.
전화받자마자 죽을죄를 졌다고 빌고빌고 하더군요.
역시 CCTV의 효과는 엄청납니다.
발뺌할수가 없게 되니 참 저 자세로 나오더군요.
나이먹어서 왜 그러짓을 하고 다니냐 했더니 예전에 오토바이를 탔었고
어쩌구 저쩌구 술먹고 제 정신이 아니었다보다고 하고
암튼 저녘때 만나서 다시 또 사과받고 ...
근데 웃긴게 가서 드시라고 가져왔다고 건네주는데 난 술인줄 알았더니
카스테라 빵이더군요.ㅎㅎ 물론 사양했습니다. 먹고싶은 기분도아니었고.
암튼 본심이 나쁜청년 같지는 않아서 빨간줄은 막아주기로 했습니다.
견적이 60정도 나왔는데 돈이 없고 부모님이 아시면 안되고
장문의 문자를 보내와서 한번 봐주기로 했습니다.
돌아오는 25일이 월급날이라고 그떄 반을 주기로했습니다.
만약 한치의 오차가 있거나 진심으로 뉘우치지않고 다른말이 들리거나 그러면 바로
신고해버린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되있고 CCTV있으니 이렇게 해도 상관없겟지요?^^
관심가져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역시 저는 마음이 약한가봐요...ㅎㅎ
추신~~ 아 그리고요 우리아파트가 CCTV가 3일전만해도 고장주잉었는데 몇일전에
급하게 녹화기를 사왔다고 하네요..
정말 큰일날뻔햇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CCTV앞에 중요한 차량이나 오토바이 주차하신분들
정확하게 녹화가 되고있는지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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