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후에 같은 방식으로 당했고, 한명숙 전총리가 서울시장 선거할때도 같은 방식으로 당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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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퇴하면 정치검찰의 선거개입 장난질에 똑같이 또 당하는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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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퇴하면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꼴이 되고, 그렇게 되면 10.26 재보선때 서울시장과 교육감 둘 다 위태해질거라 보구요...내년 대선때도 똑같은 방식의 정치검찰 꼼수에 당하게 될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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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퇴하면 지금 당장 법원에서 유죄판결 받은것과 비슷한 파장과 타격이 올겁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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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니까 곽노현 후보가 단일화 과정에서 박씨의 9억 요구를 거절했다는 증언도 있더군요...각서같은건 있지도 않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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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단일화 과정에서 금품이나 직위를 주기로 약속했다는걸 밝히지 못하면 무죄판결 나올거라고 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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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과정에서 잡음은 있겠지만 당장 사퇴하는것보다는 여러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도 처신 바보같이 했다고 생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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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 물러나는게 꼭 상책은 아닌듯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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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빌미로 공격거리는 되겠지만, 반대로 아직 형 미확정이란 점을 들어서 싸울 여지도 있습니다.<br />
(무죄 추정의 원칙)<br />
시간을 두고 추이를 보고 싶긴 한데... 기소후 사퇴가 최악의 수라서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이나 내일 사퇴하면 10.26일에 서울시장과 동시에 재보선합니다.<br />
지금 사퇴함으로써 유리할 것은 선거비용 보전받은 35억원을 되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 정도입니다.<br />
이 35억원이 워낙 큰 액수니 골치긴 하지만요…<br />
그러나, 서울시장 선거용으로 터뜨린 게 분명한 사건인데, 교육감 선거를 시장 선거와 동시에 하게 되면, 이거야말로 저들이 노리는 수인 겁니다.<br />
야권이 지혜를 모아 작전 잘 짜야 할
사퇴하는 순간 재보선에서 서울시장, 교육감 다 날라갑니다.<br />
내년 총선도 위험해지고, 나아가 대선까지 위험합니다.<br />
곽교육감이 열쇠를 가지고 있습니다.<br />
끝까지 버텨야 합니다.<br />
법원에서 판결을 받을때까지 버텨야 합니다.<br />
제발 권력의 밥이 되는 우를 다시는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br />
아울러 민주당도 찌질이짓 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와싸다 몇안되는 보수(꼴통수구는 아님) 입장에서 볼때에도 이번일은 참 안타깝습니다.<br />
보수 진보 그리고 정책을 떠나서 공정택같은 자와 곽노현을 비교할 수 없겠지요.<br />
하지만 현재 일이 이렇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곽교육감은 너무 자기만의 욕심을 차린다고 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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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의 자정과 정상화란 큰 대의를 위해 요번만큼은 진보세력의 단일화가 꼭 필요하였다.<br />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목표가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