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상황을 정면 돌파할만한 야권 서울시장 후보가 필요하지 않나 싶은데요…
저쪽에서 나경원이 나온다고 예상할 때, 야권의 가장 유력한 후보는 한 총리인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서 여야 막론하고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죠. 여론조사 2위 나경원과의 격차도 크고.
젊으실 때부터 독재 치하에서 고초도 많이 겪으셨고, 검찰이 증명해 준(?), 암만 털어도 먼지 안 나오는 청렴함,
후덕하고 온화한 이미지, 총리 시절 원만한 국정 운영 등, 흠 잡을 데 없습니다.
중도 및 친여 성향 부동층도 흡수할만한 분입니다.
그런데, 곽 교육감 사태가 터졌단 말입니다…
이거 분명 고도의 정치적 공작 수사이고, 서울시장 되찾아오고 교육감도 날려버리고(8.24 투표 결과도 무위로 돌아가는 것임),
정국을 급반전시키겠다는 수작인데, 이에 맞서 날카롭고 강단있게 치고나갈 공격수가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단 말입니다…
한 총리는 선비형 정치인인데, 때문에 중도, 친여층에게도 거부감이 그리 없다는 장점도 있으나,
지금 시점에서는 싸움닭, 맷집 좋고 날카로운 펀치를 날리는 파이터가 필요한 것 아닌가 말이지요…
나아가, 서울시장에 당선되고 나서, 서울시를 올바르고 지혜롭게 잘 운영하는 건 물론이고,
이명박-오세훈 전 시장의 과오를 백일하에 드러내고, 이 정권과 맞설 수 있는 판단력, 정치력,
총선, 대선 정국에서 서울을 현 정권의 검은 손으로부터 지켜 올바른 선거가 되게끔 하는 역할까지 해야 됩니다.
즉, 명석하고, 당차고 대찬 사람이라야 된다는 거지요.
박영선 의원, 당선 가능성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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